해외 도서관 소식

연구원들의 강의와 연구 보고서 작성 지원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주요 해외 국가 도서관의 새로운 공간, 서비스 등 관련 소식과 트렌드를 수집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외 도서관 소식은 뉴스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일부 내용의 번역과 용어가 매끄럽게 수정되지 못했음을 양해바랍니다.]

[튀르키예] 공공도서관 이용자 3,920만 명, 쉬르나크에 새 문화거점 개관

[튀르키예] 공공도서관 이용자 3,920만 명, 쉬르나크에 새 문화거점 개관

튀르키예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면적이 지난 8년간 32만㎡에서 약 90만㎡로 확대됐다. 회원 수는 280만 명에서 720만 명, 이용자 수는 2,800만 명에서 3,920만 명으로 증가했다. 새로 문을 연 쉬르나크 주립공공도서관은 8,390㎡ 규모로, 영유아·어린이·성인 공간과 장애인 서비스실, 워크숍실, 멀티미디어 공간을 갖췄다. 튀르키예는 도서관을 독서 공간에서 창작·교육·혁신을 지원하는 지역 문화거점으로 전환하고 있다.

[프랑스] 독서 혁신기업 7곳: 오디오북부터 디지털 도서관까지

[프랑스] 독서 혁신기업 7곳: 오디오북부터 디지털 도서관까지

프랑스의 혁신기업들이 책을 만들고 유통하며 읽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루니는 화면 없는 어린이 오디오 기기를 개발하고, 쇼트 에디션은 기차역과 도서관에서 짧은 이야기를 인쇄한다. 리지는 오디오북을 제작하며, 쿠버는 책을 20분 분량으로 요약한다. 유스크라이브는 구독형 디지털 도서관을 운영하고, 르시클리브르는 중고책의 재유통을 이끈다. 위스퍼리스는 어린이를 위한 인터랙티브 전자책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은 기술과 접근성, 순환경제를 결합해 독서 경험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프랑스] 빛을 막은 유리 타워, 국립도서관의 건축과 자료 보존

[프랑스] 빛을 막은 유리 타워, 국립도서관의 건축과 자료 보존

프랑스 국립도서관(BnF) 프랑수아 미테랑관은 펼쳐진 책을 형상화한 네 개의 유리 타워로 설계됐다. 그러나 서고가 타워 내부로 옮겨지면서 햇빛과 열이 소장자료를 훼손하는 문제가 생겼다. 설계팀은 이중 유리와 공기층, 오쿠메 목재 차광판, 석고와 암면 등 여섯 겹의 보호 구조를 적용했다. 빛과 투명성을 상징한 건축이 자료 보존을 위해 스스로 빛을 차단한 사례다. 개관 30년이 지난 지금도 건축적 상징과 도서관의 보존 기능이 충돌할 때 어떤 선택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도서관 건축 사례로 평가된다.

[핀란드] 투르쿠 중앙도서관, 도서 운반 로봇 3대 도입…1대당 5만1천 유로

[핀란드] 투르쿠 중앙도서관, 도서 운반 로봇 3대 도입…1대당 5만1천 유로

핀란드 투르쿠 중앙도서관이 도서 운반 업무에 오므론 LD-90 로봇 3대를 도입한다. 로봇은 분류실과 자료실을 오가며 반납 자료와 예약 도서, 다른 도서관으로 보낼 책을 운반한다. 1대당 가격은 약 5만1천 유로이며 소프트웨어와 유지관리 비용은 별도다. 로봇은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고 이용자용 엘리베이터도 함께 사용한다. 도서관은 로봇이 정규직 직원을 대체하지 않으며, 직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반납 자료가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자동화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최초의 자연 중심 공공도서관, 애니씽크 자연도서관

[미국] 최초의 자연 중심 공공도서관, 애니씽크 자연도서관

미국 콜로라도주 손턴에 미국 최초의 자연 중심 공공도서관인 애니씽크 자연도서관이 문을 연다. 약 3,066㎡ 규모의 건물에는 자연 주제 장서와 정원, 산책로, 진흙 놀이장, 저감각 암실을 마련했다. 이용자는 망원경과 조류 관찰 장비, 텐트, 설피 등을 빌릴 수 있다. 태양광 패널 300개 이상과 지열정 40개, 조류 충돌 방지 유리도 적용했다. 도서관은 책과 장비, 생태교육을 연결해 주민의 자연 접근 격차를 줄이는 새로운 공공도서관 모델을 제시한다.

[영국] 모듈러 건축이 공공도서관을 되살리는 방법

[영국] 모듈러 건축이 공공도서관을 되살리는 방법

영국에서는 2016년 이후 상설도서관 183곳이 줄고, 공공도서관 실질 지출도 47% 감소했다. 그러나 도서관 방문과 디지털 서비스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모듈러 건축은 전통 건축보다 최대 70% 빠르게 공급할 수 있으며, 열람·학습·디지털 접근·지역 활동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해 폐관 지역의 도서관 서비스를 신속하게 복원하는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IFLA] 그린라이브러리 지침 단계별 실행 매뉴얼 공개

[IFLA] 그린라이브러리 지침 단계별 실행 매뉴얼 공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환경·지속가능성·도서관 분과가 ‘녹색도서관 지침 단계별 실행 매뉴얼’을 공개했다. 공공·대학·학교·국가·전문도서관이 지역 여건과 예산에 맞춰 지속가능성 정책을 실행하도록 단계별 방법을 제시한다. 도서관 운영과 서비스,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결하고, 점진적 실천과 협력,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서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담았다.

[미국] 케빈 브래디 도서관, 지역 창작자를 위한 혁신 공간 개관

[미국] 케빈 브래디 도서관, 지역 창작자를 위한 혁신 공간 개관

미국 텍사스주의 케빈 브래디 도서관은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3D 스캐너, 열전사 장비와 4K 카메라·전문 마이크를 갖춘 혁신 공간과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이 공간은 몽고메리 카운티 기념도서관 시스템의 Innovate@MCMLS 시범사업으로, 주민에게 고가의 디지털 제작 장비와 실습 교육을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시제품 제작, 티셔츠 디자인, 가족 인터뷰 보존, 팟캐스트 녹음 등에 참여한다. 도서관은 기업과 지역단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로봇과 3D 디자인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의 기술 학습과 창작을 지원하는 혁신 거점으로 역할을 넓힌다.

[캐나다] 가티노, 기 상슈 도서관 2030년 확장 개관

[캐나다] 가티노, 기 상슈 도서관 2030년 확장 개관

캐나다 퀘벡주 가티노시가 기 상슈 도서관의 확장 설계를 공개했다. 펠티에 드 퐁트네와 뇌프 아키텍트가 설계를 맡았으며, 도서관 면적은 2,487㎡에서 5,355㎡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총사업비는 4,680만 캐나다달러이며 2028년 착공해 2030년 개관할 예정이다. 개인 작업 공간과 어린이 독서 공간, 멀티미디어 구역, 야외 중정을 조성하고 철거 벽돌을 콘크리트 골재로 재활용한다. 가티노시는 도서관을 학습과 문화, 주민 교류를 지원하는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IFLA] 지속가능발전을 이끄는 도서관, SDGs 실천을 위한 지역 기반시설

[IFLA] 지속가능발전을 이끄는 도서관, SDGs 실천을 위한 지역 기반시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은 전 세계 약 300만 개 도서관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핵심 지역 기반시설로 제시했다. 몰도바의 위생 개선, 나이지리아의 24시간 학습공간, 튀니지 여성의 디지털 역량 강화, 칠레 노숙인의 사회복귀, 함부르크 난민의 언어교육 사례는 도서관이 물·에너지·정보·포용·협력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도서관의 공간과 전문인력, 장서, 인터넷, 지역 내 신뢰를 연결하면 교육과 복지, 시민 참여를 함께 지원할 수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록토곤 도서관, 도시와 공원을 잇는 공공공간 재생

[캐나다] 몬트리올 록토곤 도서관, 도시와 공원을 잇는 공공공간 재생

캐나다 몬트리올의 록토곤 도서관은 1984년 건립된 팔각형 건물을 보존하면서 연면적을 2,645㎡에서 약 4,500㎡로 확장한 공공도서관 재생 사례다. 도시 랜턴, 전원 랜턴, 공동체 랜턴을 중심으로 독서공간과 카페, 팹랩, 테라스, 공원을 연결했다. 기존 구조물 재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261톤과 건설폐기물 870㎥를 줄였으며, 에너지 사용량도 30% 이상 절감하도록 설계했다.

[호주] 브로큰힐 새 공공도서관 개관…지역 교육·문화 거점 조성

[호주] 브로큰힐 새 공공도서관 개관…지역 교육·문화 거점 조성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브로큰힐에 1,600만 호주달러를 투입한 새 공공도서관이 2026년 7월 10~11일 개관한다. 타운홀 파사드 뒤편에 조성된 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 공간, 학습실, 회의실, 공예실, 정원, 간이 주방, 주차장과 장애 포용형 화장실을 갖췄다. 시의회는 물가 상승에 대응해 아카이브 사업을 분리하고 도서관 개관을 우선했으며, 연방정부와 주정부, 시의회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마련했다. 새 시설은 지역 교육과 세대 간 교류를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 기간에는 가족 프로그램과 소방차 견학 등 주민 참여 행사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