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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도서관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금지된 도서 ‘Gender Queer’

2024년 04월 9일 | 정책

미국도서관협회는 전국 도서관 주간(National Library Week)을 시작하며 발표한 성명에서 성소수자 작가 마이아 코바베(Maia Kobabe)의 회고록 ‘젠더 퀴어(Gender Queer)‘가 지난해 미국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도전을 받은 책이라고 밝혔습니다.

ALA는 미국 도서관 현황 보고서와 함께 2023년 가장 도전을 받은 10대 도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검열 시도를 통해 지역사회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도서관과 직원들이 취한 조치를 보여줍니다.

“작년에 가장 문제가 된 도서의 제목을 보면 압력 단체가 성소수자와 유색인종에 관한 책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ALA의 에밀리 드라빈스키(Emily Drabinski) 회장은 말합니다.

“ALA는 여러분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할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압력 단체의 해로운 활동을 밝히는 것은 우리의 독서권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 중 하나입니다.”

이 목록에 포함된 책으로는

  1. 마이아 코바바(Maia Kobaba)의 ‘Gender Queer’
  2. 조지 M. 존슨(George M. Johnson)의 ‘All Boys Aren’t Blue’
  3. 주노 도슨(Juno Dawson)의 ‘This Book is Gay’
  4. 스티븐 츠보스키(Stephen Chbosky)의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5. 마이크 카라토(Mike Carato)의 ‘Flamer’
  6.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의 ‘The Bluest Eye’
  7. 엘렌 홉킨스(Ellen Hopkins)의 ‘Tricks’
  8. 제시 앤드류스(Jesse Andrews)의 ‘Me and Earl and the Dying Girl ‘
  9. 에리카 모엔과 매튜 놀란(Erika Moen and Matthew Nolan)의 ‘Let’s Talk About It’
  10. 패트리샤 맥코믹(Patricia McCormick)의 ‘Sold’

“이 책들은 검열자들이 침묵시키고자 하는 사상, 의견, 목소리, 즉 성소수자와 유색인종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ALA의 지적 자유 사무소의 데보라 칼드웰-스톤(Deborah Caldwell-Stone)은 말했습니다.

자유를 위한 엄마(Moms for Liberty)들과 같은 보수 단체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성소수자 및 인종을 주제로 한 책을 금지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도전 도서 목록은 2023년에 공공 도서관에서 검열 대상이 되는 도서의 수가 전년 대비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고 지적한 지난해 ALA의 보고서에 따른 것입니다. 금지 도서 수요의 급증은 학교 도서관에서 92% 증가한 반면 학교 도서관은 11% 증가했습니다.


출처 : www.up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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