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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문자 3배 늘린 도서관, 관광 명소가 된 공공도서관의 변화

2026년 04월 30일 | 관련 | 코멘트 0개

「도서관」 방문자 수가 3배가 된 이유
“관광지 명소화”로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되다

지금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서관이 크게 진화하고 있다.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서관이 진화하다

사람이 모이는 장소로

나스시오바라시 도서관 미루루 내부

도치기현 나스시오바라시에 있는 도서관 「미루루」의 내부는 천장이 높다. 통로와 좌석 공간도 여유롭게 마련돼 있다.

게다가 도서관 안에는 희미하게 배경음악이 흐르고, 대화도 허용된다.

나스시오바라시 도서관 「미루루」 모노이 도모카즈 관장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기 때문에, 지역을 활성화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이 도서관을 개관했다.”

이 도서관이 문을 연 것은 6년 전이다. 이전하기 전과 비교하면 방문자는 약 3배로 늘었다고 한다.

일본 서점 수 변화 관련 이미지

책을 판매하는 서점 수는 1988년도에 2만 4,237곳이었다. 그러나 최신 데이터인 2025년도에는 마침내 1만 곳 아래로 떨어져 9,993곳이 됐다.

「서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왜 「도서관」은 존재감을 키우고 있을까.

이시카와현립도서관 방문자 수 137만 명 넘어

촬영 허용으로 「관광 명소」가 되다

가나자와시에 있는 이시카와현립도서관은 2025년도에 137만 명이 넘는 방문자를 기록했다.

전직 도서관 직원인 오라시오 씨에 따르면, 도서관 안팎에서 촬영을 허용해 관광 명소처럼 만든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도서관에서 사진 촬영은 그다지 권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도서관은 다양한 촬영 장소를 만들었다. 그 결과 현 밖에서 찾아오는 방문자도 있다고 한다.

이시카와현립도서관 촬영 명소 관련 이미지

이노우에 다카히로 캐스터:

이주를 결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품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즈미 캐스터:

책 자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도서관 공간 자체에 오락성이 있다면, 아이들도 도서관에 더 가고 싶어질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1. 개요

  • 도서관이 책을 빌리는 장소에서 사람이 모이는 지역 거점으로 바뀌고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나스시오바라시 도서관 「미루루」는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높은 천장, 넓은 동선, 여유로운 좌석, 희미한 배경음악, 대화 허용이라는 요소를 결합했다. 그 결과 이전 전보다 방문자가 약 3배 늘었다. TBS 후속 보도는 이전 전 연간 약 15만 명 수준이던 방문자가 2025년도 약 42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이시카와현립도서관은 사진 촬영을 허용해 관광형 도서관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이시카와현립도서관은 2025년도에 137만 명이 넘는 방문자를 기록했다. TBS는 이 도서관이 촬영 가능한 공간과 시각적 명소를 만들면서 현 밖 방문자까지 끌어들였다고 전했다. 도서관이 지역 주민만을 위한 시설을 넘어 관광객의 목적지가 된 것이다.
  • 일본 서점 감소는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을 더 부각시킨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일본의 서점 수는 1988년도 2만 4,237곳에서 2025년도 9,993곳으로 감소했다. 출판과학연구소 자료도 2003년 2만 880곳이던 총서점 수가 2024년 1만 417곳까지 줄었다고 제시한다. 서점 접근성이 약해질수록 공공도서관은 책, 체류, 교류, 학습을 보완하는 문화 인프라가 된다.

2. 배경

  • 인구 감소와 지역 쇠퇴가 도서관 혁신의 직접적 배경이다.
    나스시오바라시 도서관 「미루루」 관장은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을 언급하며,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서관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도서관 건립의 목표가 단순한 장서 제공이 아니라 지역 회복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즉 도서관은 책을 보관하는 시설이 아니라, 주민이 머물고 관계를 맺는 생활 기반시설로 재정의되고 있다.
  • 서점 감소는 지역 독서 생태계의 공백을 만들고 있다.
    출판과학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공공도서관 수는 1995년 2,297곳에서 2023년 3,310곳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서관 장서 규모도 2억 2,372만 1,000권에서 4억 6,698만 5,000권으로 늘었다. 반면 서점 수는 지속적으로 줄었다. 이 흐름은 책 접근권을 시장만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 도서관은 지방도시의 매력 전달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TBS 후속 보도에서 가도마시립문화창조도서관 「KADOMADO」의 구미야 아키토요 관장은 지자체들이 소멸 가능성 속에서 생존 방식을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의 매력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시설을 갱신한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지역 홍보와 정주 의식을 함께 다루는 도시 전략의 일부가 된 셈이다.

3. 개선 사항

  • 공간 운영 방식이 조용한 열람 중심에서 체류와 교류 중심으로 확장됐다.
    「미루루」는 대화를 허용하고 배경음악을 활용한다. 후속 보도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약 18만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카페를 함께 운영한다. 관장은 이 도서관을 교류 공간으로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서관의 소음 통제 원칙을 완전히 없앤 것이 아니다. 1층은 교류, 2층은 몰입과 학습처럼 이용 목적에 따라 공간을 나눈 방식에 가깝다.
  • 책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만드는 장치가 도입됐다.
    TBS 후속 보도는 「미루루」가 책장에 큰 문구를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문구는 책 속 문장을 뽑아 만든 조각 작품이다. 방문자는 문장에 먼저 관심을 갖고, 그 문장이 나온 책을 손에 들게 된다. 이는 서가를 단순한 보관 장치가 아니라 독서 행동을 유도하는 전시 장치로 바꾼 사례다.
  • 도서관은 건축, 카페, 전시, 사진 촬영을 결합해 방문 동기를 넓혔다.
    이시카와현립도서관은 개인 이용 목적의 사진 촬영을 허용한다. 다만 다른 이용자의 얼굴 촬영 금지, 플래시 금지, 전자음 배려, 삼각대 사용 금지 등 기본 규칙을 둔다. 현지 관광 정보는 이 도서관이 약 15m 높이의 대형 보이드 공간, 약 30만 권의 개가식 장서, 100종이 넘는 색감의 500석 열람석을 갖췄다고 소개한다. 도서관 경험이 독서, 촬영, 휴식, 체험으로 확장된 것이다.

4. 시사점

  • 도서관은 ‘방문할 이유’도 설계해야 한다.
    이 기사가 보여주는 핵심은 도서관의 경쟁 대상이 다른 도서관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늘의 도서관은 카페, 서점, 복합문화공간, 관광지와 함께 시민의 시간을 놓고 경쟁한다. 따라서 한국 공공도서관도 장서 수와 대출 건수만으로 가치를 설명하기 어렵다. 체류 시간, 재방문율, 프로그램 참여율, 가족 단위 방문, 외부 방문자 비율 같은 지표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 도서관의 오락성은 독서 기능을 약화하는 것이 아니라 진입 장벽을 낮추는 장치가 될 수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이즈미 캐스터는 도서관 공간 자체에 오락성이 있으면 아이들이 도서관에 더 가고 싶어지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도서관의 본질을 훼손하자는 뜻이 아니다. 조용한 열람실과 활기 있는 교류 공간을 분리하고, 촬영과 대화를 규칙 안에서 허용하면 독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 한국의 지역도서관은 관광지화보다 지역 정체성의 시각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일본 사례를 그대로 모방해 사진 명소만 만드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 한국 도서관은 지역 역사, 산업, 자연환경, 생활문화, 세대별 기억을 공간과 프로그램에 반영해야 한다. 지역 목재, 지역 작가 아카이브, 로컬 푸드 카페, 마을 기록 전시, 어린이와 노년층이 함께 쓰는 세대 통합 공간이 그 예다. 도서관이 지역의 얼굴이 될 때, 관광객 유입과 주민 애착이 함께 생긴다.
  • 전문가 관점에서 도서관 평가는 ‘조용함’보다 ‘공존 가능성’으로 이동해야 한다.
    도서관은 침묵만을 요구하는 공간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나 모든 공간을 시끄럽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핵심은 조용한 독서, 대화, 어린이 활동, 전시, 카페, 학습이 서로 방해하지 않도록 공간을 세밀하게 나누는 것이다. 이때 색채, 조명, 가구, 바닥 재료, 안내 사인, 음향 설계가 이용자의 행동을 조절한다. 한국 도서관 설계에서도 환경색채와 서비스디자인을 결합한 세밀한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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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newsdig.tbs.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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