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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포르투갈 도서관, 박쥐를 이용해서 책 해충을 제거

2022년 04월 4일 |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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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깊은 도서관에는 수백 년 전에 쓰여진 귀중한 사본과 고서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장서를 좋아하는 벌레가 존재합니다.

포르투갈의 유서 깊은 도서관에서는, 책을 먹어 버리는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박쥐를 채용했습니다. 배트맨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그 박쥐입니다.

도서관에 살고 있는 박쥐는 밤이 되면 책장 뒤에서 튀어나와 오래된 책을 먹는 해충을 제거해줍니다. 박쥐들의 일 덕분에 소중한 책이 지금도 깨끗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합니다.

포르투갈의 코임브라 알타 & 소피아 대학에 있는 Joanina Library은 1725년 이전에 건설되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도서관에는 16세기부터 수집된 오래된 낡은 책이 많이 보관되어 있지만, 그 유지관리는 꽤 어렵습니다. 낡은 종이를 즐겨 먹는 해충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해충의 존재는 도서관에 큰 위험이 됩니다.

도서관 직원들은 귀중한 장서를 앞으로도 깨끗하게 보관해 나가기 위한 유지관리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지만, 그 때문에 박쥐가 한 몪을 해 준다고 합니다. 조아니나 도서관에 서식지를 만들고 살고 있는 유럽 아브라코박쥐 는 해충 구제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유럽 ​​아브라코 박쥐의 체중은 3.5~8.5g, 날개 폭이 18~25cm 정도의 작은 박쥐로 야행성이며, 작은 벌레를 먹이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 북아프리카, 남아시아의 광범위하게 서식합니다. 숲이나 농지에 살지만, 인간의 집을 서식지로 하기도 합니다. 임신 중인 암컷은 출산 서식지라고 불리는 둥지에서 수십에서 수백개의 개체로 장소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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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가 언제부터 도서관과 그 근처에 살기 시작했는지는 불분명한 것 같지만, 1800년대부터라는 설이 있습니다.  박쥐는 야행성이므로 낮에는 아치형 천장에 매달려 있거나 책장 뒤의 공간에 몸을 숨기고 있어 도서관 방문자의 눈에 띄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드물게 낮 동안 도서관 주위를 날고 있는 것을 보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일이 끝나는 시간이 되면, 그들은 본업을 시작합니다. 창문 내외를 급강하하여 도서관으로 날아온 박쥐는 재빨리 책의 해충 구제를 시작합니다.

매일 밤 야간 순찰 활동을 하고 장서 유지에 노력해 주는 박쥐이지만, 단 하나 도서관 직원을 괴롭히고 있는 것은 박쥐가 쏟아놓는 배설물입니다.

직원들은, 도서관 문이 닫히면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특제의 천을 관내의 주요 가구와 물품 위에 씌워 보호해고고, 아침 개관 전에는 배설물이 뿌려진 바닥을 문질러 씻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박쥐의 존재와 해충 제거 덕분에, 조아니나 도서관의 귀중한 책이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배설물에 의한 번거러움 정도는 큰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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