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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서관 배틀 시뮬레이션 게임 ‘Library Of Ruina’

2024년 01월 18일 | 관련

게임제작사인 Project Moon에서 개발한 도서관 배틀 시뮬레이션 ‘Library Of Ruina’의 PlayStation 4/Nintendo Switch 버전이 4월 25일에 유통회사를 통해 발매한다고 합니다. PC버전은 2021년 발매하였고, 이번에 PS4와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출시하는 것이죠.

이 제작사가 개발하였던 이전 게임인 ‘Lobotomy Corporation’의 세계를 계승한 ‘Library Of Ruina’는 수수께끼의 ‘도서관’에 빠진 주인공과 그 관장이 엮어내는 ‘생명’과 ‘소원’을 둘러싼 상황이 그려져 있습니다. 음성 언어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 「Library Of Ruina」의 내용과 플레이 방식은, 사서가 도서관 방문자 (책이 되는 비밀을 간직한 게스트)와 싸움을 한다는 것입니다.

  • 도서관의 사서가 되어 게스트를 맞이합니다.
  • 사서는 도서관을 위해 게스트와 싸웁니다.
  • 게스트와 사서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 패배한 게스트는 책이 되고 도서관은 성장합니다.
  • 좋은 책을 확보하여 성장하려면 더 많은 비밀을 간직한 게스트를 초대합니다.
  • 책을 모으면서 도시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 그리고 단 하나의 완벽한 책을 손에 넣습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수수께끼에 싸인 무대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이 게임의 무대이며, 이야기의 근간에 해당하는 수수께끼의 “도서관”에 들어간 주인공 “로랑”은, 관장 겸 사서인 “안젤라”를 만나, 그녀의 목표인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책”을 완성시키기 위해 협력하여 일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운과 전략이 얽힌 “도서관 배틀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이며, 도서관을 방문하는 다양한 적과 게스트와 전투하려면 사전에 게스트의 정보를 확인하고 배틀 페이지를 선택합니다. 전투 중에 던지는 주사위가 승부의 갈림길이 됩니다. 

이 게임은 수많은 인물(게스트)이 엮어내는 이야기와 함께 진행에 따라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카드 배틀이 더해져 100시간이 넘는 방대한 게임 콘텐츠와 몰입감을 높여주는 음악과 아트북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게스트가 가지고 있는 비밀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서 도서관에 소장하고, 이 소장 자료가 늘어나면 도서관이 성장한다는 콘셉트는 자료의 수집과 정리에 대한 도서관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자료의 이용 부분은 빠져있는데, 게임이 업그레이드되면 이러한 기능도 추가될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게임도 문화와 미디어의 한 종류로 자리잡았다고 생각됩니다. 도서관에서도 게임에 대한 수집과 정리, 이용, 보존에 대한 연구뿐아니라 게임 내에 등장하는 도서관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고찰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참고 : 게임 내 도서관의 의미와 역할, 도서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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