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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위한 10가지 디자인 전략

2025년 09월 27일 | 도서관공간연구

차세대 학교도서관, 독서와 협업을 함께 지원하는 10가지 설계 전략

학생의 다양한 활동을 담는 학습공유공간으로

  • 학교도서관의 설계 기준이 자료 배치에서 학습 활동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교육공간 전문 매체 이디스페이시스(EDspaces)가 2025년 9월 26일 게재한 레슬리 스테빈스(Leslie Stebbins)의 기사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교교육(K–12)을 지원하는 도서관 설계 전략 10가지를 제시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학교도서관은 독서와 조사, 협업과 제작을 함께 지원하는 학습공유공간(Learning Commons)으로 변화하고 있다. 출처: EDspaces
차세대 학교도서관 설계 전략을 소개하는 원문 수록 사진
다양한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을 설명하기 위해 원문에 수록된 사진. 원문은 활동별 공간 구성과 이용자의 선택권을 주요 설계 방향으로 제시한다.
사진: EDspaces

공간의 유연성만큼 수업과 운영의 변화가 필요하다

  • 가구와 교수법을 함께 살펴야 공간 개선의 의미를 판단할 수 있다.2019년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연구는 중등학교 9곳의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교실과 유연한 학습공간에서의 행동을 각각 30분간 관찰했다. 유연한 공간에서는 협업(d=1.33), 또래 상호작용(d=0.88), 적극적인 참여(d=0.50)가 더 많이 나타났다. 다만 두 환경은 수업 방식도 달랐다. 전통 교실에서는 교사 주도 수업이, 유연한 공간에서는 학생 중심 수업이 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 결과를 이동식 가구만의 효과로 해석하거나 학교도서관 전체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출처: Kariippanon 외, 2019
  • 조용한 독서와 활발한 협업이 공존하려면 음향 조건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도서관디자인연구소의 「학습공유공간을 설계하는 방법」은 실내외 연결, 시각적 연결, 활동 영역, 가구·마감재, 소음 관리, 물과 수납 접근성이라는 6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특히 천장·벽·바닥의 재료 선택을 통해 활동 소리가 주변으로 퍼지는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공간을 개방하는 계획과 소리를 관리하는 계획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출처: 도서관디자인연구소

공간·가구·환경·설비를 연결하는 10가지 전략

다음은 EDspaces가 제시한 10가지 전략의 요지다. 개별 사업의 완공 성과나 효과를 검증한 결과가 아니라 학교별 계획에 활용할 설계 제안이다. 출처: EDspaces

  • 1. 활동과 소음 수준에 따라 영역을 구분한다.독서·협업·발표·제작·교류 영역을 나누고 관리 시야를 확보한다.
  • 2. 배치를 바꿀 수 있는 가구를 마련한다.이동식 책상과 서가, 적층 의자로 활동 변화에 대응한다.
  • 3. 디지털 이용 기반을 분산한다.기기와 충전 설비, 무선인터넷을 공간 전반에서 이용하도록 구성한다.
  • 4. 채광과 편안한 실내환경을 조성한다.자연광과 조명, 식물과 좌석을 함께 고려한다.
  • 5. 학생이 이해하기 쉬운 안내체계를 만든다.눈높이에 맞는 표지와 색채, 그림으로 자료 찾기를 돕는다.
  • 6. 다양한 자세와 신체 조건에 대응한다.일반 좌석과 높은 작업대, 소파와 바닥 좌석을 제공한다.
  • 7. 만들기와 체험 활동의 자리를 마련한다.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는 골판지와 테이프 같은 기본 재료로도 시작할 수 있다.
  • 8. 활동에 맞는 음향환경을 설계한다.카펫·커튼·패브릭 가구 등으로 소리의 반사를 줄인다.
  • 9. 학습 과정까지 수납에 반영한다.재료와 함께 제작 중인 프로젝트의 보관 자리도 확보한다.
  • 10. 자연과 접하는 기회를 만든다.창과 정원 전망, 야외 출입 또는 실내 자연 요소를 활용한다.
학교도서관의 학습환경을 설명하는 원문 수록 사진
학생의 발달 단계와 학습 활동에 대응하는 공간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원문 수록 사진. 실제 계획에서는 학교급과 함께 개별 학생의 이용 요구를 조사해야 한다.
사진: EDspaces

국내 적용에서는 활동의 공존과 운영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

  • 공간계획은 학생의 활동을 관찰하는 단계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다.활동 체계를 먼저 정하고 공간을 배분하는 것이 좋다. 이를 적용하려면 독서·수업·협업·휴식이 언제, 어디에서 겹치는지 살펴야 한다. 국내에서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지원을 받아 사서들과 함께 제작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매뉴얼」이 2022년 소개됐다. 이러한 실무 자료와 학교별 이용 조사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 적절하다. 분석 참고: 국내 자료: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매뉴얼 발간
  • 음향 평가는 설비 소음과 학생 활동 소음을 구분해야 한다.참고 기사에서 인용한 미국 학교 음향 기준은 적용 조건을 확인해 사용해야 한다. 미국 국가표준협회(ANSI)의 설명에 따르면 ANSI/ASA S12.60/Part 1은 비점유 상태의 공간 성능을 다루며, 학생의 목소리나 의자 이동처럼 이용자가 발생시키는 소리를 적용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업 중 측정한 소음을 비점유 배경소음 기준과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 국내 학교도서관에서는 설비·외부 소음과 활동 간 소리 간섭을 나누어 조사하고, 필요한 차음·흡음과 시간대별 운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출처: ANSI의 학교 음향 기준 해설
  • 개선 후에는 공간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해야 한다.시닉힐 초등학교 사례를 다룬 도서관디자인연구소의 분석은 면적과 좌석 수 외에 동시 프로그램 수, 공간 전환성, 활동 간 간섭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이를 국내 사업에 적용한다면 영역별 이용자 수와 수업 활용 횟수, 배치 변경에 걸리는 시간, 조용한 좌석의 확보 여부를 기록할 수 있다. 이러한 항목은 본 분석의 적용 제안이며, 개선 효과를 입증한 수치와는 구분된다. 분석 근거: 시닉힐 초등학교 도서관·미디어센터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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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d-spac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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