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번 도서관, 무인 개방 확대…직원 서비스 유지 놓고 논쟁
문을 여는 시간은 늘어나지만 인력 개편에는 우려가 남았다
- 영국 데번(Devon)에서 직원이 없는 시간에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된다.영국방송공사(BBC)가 2026년 10월 19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도서관 운영 자선단체 라이브러리스 언리미티드(Libraries Unlimited)는 회원카드로 출입하는 오픈 플러스(Open Plus)를 도입하고 있다. 컬럼프턴 도서관(Cullompton Library)에 이어 2027년 3월까지 다른 도서관 12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도서관별 책임자 직무를 줄일 수 있는 직원 의견 수렴도 진행되면서, 주민과 지방의원들은 대면 서비스의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출처: BBC 원문

사진: BBC
짧은 개관시간을 보완하려는 시도와 주민이 지켜낸 직원 서비스
- 무인 개방은 기존 직원 근무시간이 아닌 시간에도 공간을 이용하게 하려는 정책이다.데번 카운티 의회(Devon County Council)는 2026년 4월 공식 발표에서 오픈 플러스를 정규 직원 운영시간 외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설명했다. 당시 컬럼프턴 시범사업에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이용도 포함됐다. 이는 평일 낮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독서와 학습, 지역 모임에 참여할 기회를 추가하려는 접근이다. 출처: 데번 카운티 의회, 2026년 4월 14일 발표
- 직원이 근무하는 개관시간은 앞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유지하기로 했다.의회는 2026년 5월 20일 발표에서 2만5,000건 이상의 의견을 수렴한 뒤 기존 직원 운영시간을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데번의 도서관 50곳이다. 주민들은 도서관뿐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에게도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 따라서 이후의 인력 개편은 단순한 조직 내부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앞선 결정이 실제 서비스에서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하는 사안이 됐다. 출처: 데번 카운티 의회, 2026년 5월 20일 발표

사진: BBC 원문 게재
카드 출입으로 이용시간을 늘리고,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 컬럼프턴에서는 직원 운영시간 앞뒤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직원이 근무하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무인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다. 이 시간표를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시간은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난다. 출처: BBC 원문
- 무인 이용에는 사전 등록과 출입 인증이 필요하다.대상은 사전 안내를 이수한 18세 초과 회원이다. 회원카드와 개인식별번호(PIN)로 출입하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보안센터 연결 비상전화가 설치돼 있다. 이용자는 책을 살펴보고 대출하거나 컴퓨터와 프린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출입과 기본 시설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직원의 상담이나 프로그램 진행까지 자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다. 출처: BBC 원문

사진: BBC 원문 게재
개방시간과 대면 서비스의 질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 직원 운영시간 유지와 현장 책임자의 역할 유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키토 대표는 무인 개방과 직원 의견 수렴 사이에 연관성이 없으며 직원 운영시간도 줄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오터리 도서관 친구들(Friends of Ottery Library)의 시안 스미스(Siân Smith)는 책임자 직무가 사라질 경우 영유아·부모 프로그램 등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확정된 서비스 폐지 사실이 아니라 인력 개편에 대한 주민 측의 우려다. 검토 과정에서는 운영시간과 함께 프로그램의 지속 여부, 현장 지원 인력, 담당자의 책임 범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처: BBC 원문

사진: BBC 원문 게재
- 인력 개편의 판단 근거와 서비스 영향을 주민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데번 카운티 의회의 제스 베일리(Jess Bailey) 의원은 새로운 인력 계획을 의원들이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의회는 고용주인 운영기관이 직원 협의와 후속 결정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의회가 앞서 도서관 50곳의 직원 운영시간 유지를 약속한 만큼, 개편 이후에도 그 약속이 이용자 지원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자료가 필요하다. 개관시간, 실제 배치 인원,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함께 공개하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 출처: BBC 원문, 데번 카운티 의회 공식 발표

사진: BBC 원문 게재
- 한국에서도 자동화의 목적을 전문 서비스 강화와 연결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정보화 안내에서 2003년 12월 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RFID)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주제별 자료실 5곳의 개가자료 30만 권에 전자칩을 부착했다고 설명한다. 자가 대출·반납과 장서 점검 자동화는 직원이 전문사서로서 역량을 강화할 기반으로 제시됐다. 이 방향을 데번 사례에 적용하면, 무인 개방의 성과는 추가 개방시간과 함께 직원이 제공하는 독서 지원과 정보 상담이 얼마나 유지·강화되는지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기관의 정보화 설명을 바탕으로 도출한 운영상 시사점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정보화
- 이용자 평가는 운영시간, 안전, 직원 지원을 함께 다뤄야 한다. 도서관디자인연구소가 소개한 산타모니카 공공도서관(Santa Monica Public Library) 조사에서는 1,100건 이상의 설문 응답을 분석했으며, 현재 운영시간에 만족한 응답자는 약 34%였다. 참여자들은 저녁·주말 개방 확대를 요구하면서도 제한된 직원 상주시간을 우려했다. 국내 도서관의 무인 운영을 평가할 때도 방문 횟수뿐 아니라 필요한 도움을 받았는지, 안전하게 이용했는지, 연령별 이용 제약이 있는지를 함께 조사할 필요가 있다. 출처: 도서관디자인연구소, 산타모니카 도서관 조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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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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