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서관 소식은 뉴스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번역과 용어를 매끄럽게 수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독일] 풀다 도서관, 게임과 독서로 외로움 줄이는 공동체 캠페인

2026년 10월 25일 | 정책

독일 풀다 도서관, 게임과 독서로 이웃을 잇는 ‘도서관에서 함께’ 추진

독일 풀다 대학·주립·시립도서관(Hochschul-, Landes- und Stadtbibliothek Fulda, HLSB)이 2026년 11월 전국 공동 캠페인 ‘도서관에서 함께(Gemeinsam in der Bibliothek)’에 참여한다. 게임과 낭독, 공동독서, 창작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기회를 마련한다. 물건을 사거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머물 수 있는 도서관의 공공성을 지역사회의 관계 형성과 연결하려는 시도다.

도서관의 공동체 역할을 소개하는 풀다 대학·주립·시립도서관 기사 사진
원문 기사는 도서관을 나이와 생활 여건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머물고 대화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소개한다. 풀다 대학·주립·시립도서관은 11월 공동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역할을 알릴 예정이다.
사진: 풀다 응용과학대학교(Hochschule Fulda) / 니콜라스 하이니시(Nicolas Heinisch), 요하네스 루펠(Johannes Ruppel)

11월 한 달, 일상적인 도서관 이용을 만남의 기회로

  • 전국 캠페인과 지역 도서관의 프로그램을 연결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독일 연방 교육·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Bundesministerium für Bildung, Familie, Senioren, Frauen und Jugend, BMBFSFJ)와 독일도서관협회(Deutscher Bibliotheksverband, dbv)가 추진한다. 외로움 역량네트워크(Kompetenznetz Einsamkeit, KNE)의 안내에 따르면 전국 캠페인 기간은 2026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풀다 도서관의 공식 일정에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공동학습과 공간 이용 프로그램이 안내돼 있다. 출처: 전국 캠페인 안내, 풀다 도서관 공식 일정
  • 기존 공간을 함께 배우고 쉬는 장소로 활용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캠퍼스 도서관에서는 이용자들이 함께 공부하고 작업할 수 있다. 하인리히폰비브라 광장(Heinrich-von-Bibra-Platz) 도서관은 독서카페와 열람실, 어린이·청소년 구역을 독서와 놀이, 학습,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계획은 새로운 건축사업보다 기존 공간과 서비스를 활용해 사람들 사이의 접점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둔다. 출처: 오스트헤센뉴스 보도

외로움을 개인의 문제에서 지역사회의 과제로

  •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해당 기사는 외로움이 나이나 생활환경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추진 배경으로 제시한다. 외로움 역량네트워크도 이번 캠페인에서 도서관을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소비를 전제로 하지 않는 장소로 설명한다. 책을 읽거나 게임에 참여하는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접근이다. 출처: 외로움 역량네트워크
  • 대화와 참여의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방식이 필요하다.
    전국 캠페인 안내는 독서모임과 이야기 카페, 세대 간 교류뿐 아니라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이동형 서비스도 제안한다. 풀다에서는 게임과 공동독서, 낭독을 함께 편성했다. 이러한 구성은 취향과 대인관계의 편안함이 서로 다른 주민들에게 여러 참여 경로를 제공하려는 계획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처: 캠페인의 프로그램 제안, 풀다 도서관 프로그램

게임·낭독·창작으로 넓히는 참여 방식

  • 11월 중 8개 행사로 놀이와 독서, 디지털 활동을 연결한다.
    해당 기사와 도서관 공식 안내에 따르면 11월 4일 게임 행사를 시작으로 6일과 27일에는 던전 앤 드래곤(Dungeons & Dragons) 워크숍이 열린다. 20일에는 전국 책 읽어주기의 날(Tag des Vorlesens) 행사가 진행되며, 25일에는 ‘귀를 빌려주세요(Leih’ mir dein Ohr)’와 ‘디지털 수요일(#DigitalMittwoch)’이 예정돼 있다. 풀다 갤러리 도서관(Bücherei Fulda Galerie)에서는 11일 ‘게임 가이드 갤러리(Game Guides Galerie)’, 12일 ‘조용한 독서모임(Silent Reading Club)’이 열린다. 출처: 날짜별 공식 행사 안내
    함께 게임을 하는 활동과 조용히 책을 읽는 활동을 모두 포함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용자는 활발하게 상호작용하거나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독서를 이어가는 방식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참여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 이용자의 글과 이미지로 도서관에서 느끼는 공동체를 표현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주민들은 공동체가 자신에게 어떤 느낌인지, 도서관의 어떤 점이 공동체를 만드는지 창작물로 표현할 수 있다. 짧은 생각과 시, 그림, 사진, 콜라주가 예시로 제시됐으며 참여자는 경품 추첨에도 응모할 수 있다. 이는 이용자가 도서관의 의미를 직접 표현하는 참여 방식이다. 다만 기사에는 행사 이후 외로움이나 관계 변화의 측정 결과가 제시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되는 내용은 11월에 시행할 프로그램과 참여 계획이다. 출처: 원문 참여행사 안내

관계 형성의 조건

  • 공동체 정책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소개한 한국의 2025년 도서관 정책 방향에는 ‘공동체 성장’이 3대 핵심가치 중 하나로, ‘공동체 활력, 연대·협력 플랫폼’이 4대 정책목표 중 하나로 제시돼 있다. 풀다의 사례는 이러한 방향을 일상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할 때 참고할 수 있다. 국내 도서관에서도 기존 독서모임과 게임, 디지털 교육을 연결하고 처음 방문하는 주민의 참여 과정을 살펴볼 만하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국가도서관위원회 2025년 정책 방향 소개
  • 지역기관과의 협력 및 반복 참여를 함께 살펴야 한다.
    외로움 역량네트워크는 도서관이 사람들의 접촉과 유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의 사회서비스 기관 등과 협력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를 한국에 적용한다면 도서관과 복지관, 청년공간, 주민조직을 연결하는 운영을 검토할 수 있다. 프로그램 평가에서도 참가 인원과 함께 재참여 여부,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의 유무, 이용자가 느끼는 편안함을 살펴보는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이러한 지표는 이번 풀다 사업의 확인된 성과가 아니라, 향후 관계 형성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제안이다. 출처: 외로움 역량네트워크의 지역 협력 제언

관련 기사


참조: osthessen-news.de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