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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비숍브릭스 도서관, 유휴공간을 주민 참여형 독서 정원으로 전환

2026년 10월 15일 | 서비스

비숍브릭스 도서관, 유휴공간을 주민이 함께 가꾸는 독서 정원으로 전환

스코틀랜드 이스트던바턴셔(East Dunbartonshire)의 비숍브릭스 도서관(Bishopbriggs Library)이 건물 옆의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독서와 휴식, 지역사회 활동을 위한 정원으로 바꿨다. 글래스고 타임스(Glasgow Times)가 보도하고 야후 뉴스(Yahoo News)가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사업은 주민이 공간의 구성과 관리에 참여하고 도서관 서비스를 주변 녹지까지 이어가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비숍브릭스 도서관의 인사이드 아웃 사업에 참여한 지방의회와 도서관, 지역단체 관계자들
이스트던바턴셔 의회 의전대표 질리언 렌윅(Gillian Renwick·가운데), 비숍브릭스 도서관 팀장 브렌다 가디너(Brenda Gardiner·오른쪽에서 두 번째), 베터브릭스(BetterBriggs), 비숍브릭스 기후 카페(Bishopbriggs Climate Café), 큐리어스 인 네이처(Curious in Nature)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사진: 이스트던바턴셔 의회(East Dunbartonshire Council)

도서관 밖에서 책을 읽고 자연을 만나는 공간

  • 사용이 적었던 야외공간에 독서와 휴식, 주민 활동의 기능을 더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비숍브릭스 도서관은 건물 옆 공간을 주민이 자연을 접하고 책을 읽으며 지역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사업은 이스트던바턴셔 레저·문화재단(East Dunbartonshire Leisure and Culture Trust) 소속 도서관과 협력단체 베터브릭스가 함께 개발했다. 도서관의 활동 범위를 실내에서 야외로 넓히면서 기존 공간에 새로운 쓰임을 마련한 것이다. 출처: 원문 기사

  • 캠핑 의자와 쌍안경 대여로 주변 녹지에서도 도서관 자원을 이용하도록 했다.

이용자는 캠핑 의자와 쌍안경을 빌려 야외에서 책을 읽거나 자연을 관찰할 수 있다. 정원이라는 장소를 마련하는 데 더해 바깥 활동에 필요한 물품도 제공한 것이다. 도서관 자료와 대여 장비, 주변 녹지를 연결한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관심과 활동에 맞춰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출처: 글래스고 뷰의 사업 소개

정원 없는 주거지와 주민의 의견에서 출발한 변화

  •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머물 야외공간이 부족했다.

사업 지원기관인 유럽 챌린지(The Europe Challenge)의 소개에 따르면 비숍브릭스는 건물이 밀집하고 교통 소음이 지속되는 지역이다. 도서관 뒤편의 신규 공동주택 100가구 이상에는 정원이 없으며, 주민 조사에서도 비바람을 피하면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야외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주거지와 마을 중심부, 공원을 연결하는 도서관 옆 보행로 역시 사람들이 쉬어가기에는 매력적이지 않은 공간으로 설명됐다. 이러한 여건이 도서관 주변을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바꾸려는 배경이 됐다. 출처: 유럽 챌린지의 지역 과제 설명

  • 공간의 활용 방식과 접근성을 주민과 함께 논의했다.

원문에서 가디너 팀장은 사업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구체화됐다고 설명했다. 무엇을 설치할 것인지와 함께, 사람들이 편안하게 찾아오고 쉽게 이용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를 논의한 것이다. 스코틀랜드 도서관정보위원회(Scottish Library and Information Council)도 청소년 홍보대사 등을 포함한 지역사회 의견수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공간을 이용할 주민의 경험을 계획에 반영하려는 접근이다. 출처: 원문 담당자 설명 · 출처: 스코틀랜드 도서관정보위원회

화분 돌봄에서 국제 교류까지 이어진 주민 참여

  • 주민이 화분을 기증하거나 맡아 돌보며 정원의 변화에 참여한다.

주민 주도 프로그램인 ‘페니스 포츠(Penny’s Pots)’에서는 개인과 단체가 화분을 기증하거나 맡아 관리할 수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가디너 팀장은 주민이 자신만의 기여를 하면서 공간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정원이 공동체와 함께 변화하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에는 지역 원예단체 비숍브릭스 인 블룸(Bishopbriggs in Bloom), 공동작업 활동단체 비숍브릭스 멘스 셰드(Bishopbriggs Men’s Shed), 청소년 홍보대사, 주민협의회, 도서관 이용자와 직원도 힘을 보탰다. 출처: 원문 기사

  • 외부 재정 지원과 국제 교류가 직원과 지역사회의 학습 기회로 이어졌다.

사업 재원은 유럽문화재단(European Cultural Foundation)이 운영하는 유럽 챌린지를 통해 마련됐다. 원문에서 재단 이사장 앨런 라이트(Alan Wright)는 사업이 서비스 확대와 함께 직원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도서관은 2026년 암스테르담(Amsterdam)에서 열린 유럽문화재단 회의에서 활동을 공유했으며, 도서관 코바늘 모임이 만든 꽃을 유럽 각지의 도서관과 지역사회 관계자에게 선물했다. 주민의 일상적인 창작 활동이 다른 지역과 교류하는 매개가 된 사례다. 출처: 글래스고 뷰의 관계자 발언과 교류 내용

  • 정원 동아리 설립을 추진해 공간 관리와 환경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사 보도 당시 도서관은 비숍브릭스 기후 카페와 협력해 사업의 환경적 측면을 발전시키고 있었다. 다음 단계로는 주민이 공간을 돌보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정원의 미래 모습에도 의견을 낼 수 있는 정원 동아리 설립을 추진했다. 이는 후속 계획으로, 동아리 운영이 이미 정착했거나 성과가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출처: 원문에 제시된 향후 계획

국내 도서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의 운영 방식

  • 야외 독서 수요를 도서관 주변의 일상적인 공간 활용으로 연결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야외 독서공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된다. 파이낸셜뉴스가 전한 2023년 7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야외도서관 이용 시민 7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만족 응답은 92.5%,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은 93.7%였다. 당시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특색 있는 독서 경험을 인기 요인으로 설명했다. 이 결과는 비숍브릭스 정원의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도서관의 마당과 테라스, 건물 옆 공간을 독서와 휴식에 활용할 가능성을 검토할 근거가 된다. 출처: 파이낸셜뉴스·뉴시스, 2023년 7월 6일

  • 주민 참여를 공간 조성 이후의 관리와 학습까지 이어가도록 설계할 필요가 있다.

비숍브릭스의 운영 방식에서 도출할 수 있는 적용 방향은 화분 돌봄, 물품 대여, 환경 활동을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하는 것이다. 국내 도서관에서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작업 범위를 정하고 직원의 관리 책임, 대여 물품의 보관, 계절별 이용 조건을 함께 마련할 수 있다. 이후에는 방문객 수뿐 아니라 반복 이용, 주민의 돌봄 참여, 프로그램 지속 여부를 살펴야 한다. 원문에는 정원 면적과 지원금 규모, 이용자 증가율이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현재 확인되는 변화는 공간과 서비스, 협력 방식의 개선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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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uk.news.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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