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서관 소식은 뉴스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번역과 용어를 매끄럽게 수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미국] 뉴리치먼드 커뮤니티 도서관, 2026 위스콘신 올해의 도서관 선정

2026년 09월 29일 | 정책

뉴리치먼드 커뮤니티 도서관, 2026년 위스콘신 ‘올해의 도서관’ 선정

사람 사이의 연결을 만든 도서관

  • 위스콘신 도서관협회(Wisconsin Library Association)는 뉴리치먼드 커뮤니티 도서관(New Richmond Community Library)을 2026년 ‘올해의 도서관’으로 선정했다.

협회는 지역 주민을 위한 서비스와 프로그램, 공동체 참여,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드는 역할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수상 도서관은 2026년 10월 22일 협회 연례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위스콘신 도서관협회 수상자 발표에 따르면, 이번 상은 새 건물의 규모뿐 아니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함께 평가한 결과다.

오랜 숙제를 풀어낸 새 건물

  • 새 도서관은 수십 년에 걸친 지역사회의 논의 끝에 2026년 1월 문을 열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도서관 면적은 약 3만 제곱피트(약 2,787㎡)로, 이전 시설의 세 배가 넘는다. 건물에는 지역에서 운영하는 커피숍이 함께 들어섰고, 개발 구역에는 일반 임대주택 78가구가 조성됐다. 공공시설과 주거, 상업시설을 결합한 복합용도 개발(mixed-use development)이다. 도서관은 건립 사업 안내에서 이를 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소개한다.

일상에서 다시 찾게 되는 이유

  • 수상 평가에는 이용자가 도서관에서 맺은 관계와 생애 단계별 서비스가 중요한 근거가 됐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한 주민은 아이와 함께 영유아 프로그램 ‘베이비가튼(Babygarten)’에 참여하며 만난 가족들과 8년이 지난 지금도 교류한다고 전했다. 지금은 다른 도서관 가까이에 살지만, 당시 맺은 관계 때문에 뉴리치먼드 도서관을 계속 찾는다고 한다. 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성인과 고령자까지 이용할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와이파이(Wi-Fi)에 의지하는 학생에게도 무료 인터넷 접근을 제공한다.

서비스의 폭도 넓다. 물건 대여 서비스 ‘사물도서관(Library of Things)’에서는 로쿠(Roku) 스트리밍 기기 등을 빌려준다. 어린이 노래 활동, 돌 균형 잡기, 미술 프로그램, 기술 수업도 운영한다. 한 도서관 이사는 직원들이 아이들의 봉제 인형을 하룻밤 맡아 책을 읽어주고, 인형이 도서관 곳곳을 돌아다닌 듯한 사진을 가족에게 보내준 프로그램을 기억했다. 아이가 자란 뒤에도 도서관 이용자로 남았다는 점에서, 작은 활동이 오래가는 이용 경험으로 이어진 사례다.

한국 공공도서관이 살펴볼 점

  • 공간 확장과 이용자의 관계 형성을 함께 계획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

뉴리치먼드 사례에서 새 건물은 더 많은 활동을 수용할 토대가 됐다. 협회가 제시한 수상 이유에는 직원의 환대, 가족 간 교류, 연령별 프로그램, 인근 도서관과의 지식 공유도 포함돼 있다. 이프엘에스 도서관 시스템(IFLS Library System)의 존 톰프슨(John Thompson) 관장은 이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만남 장소라는 공공도서관의 구상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도서관을 조성하거나 확장할 때 면적과 좌석 수에 더해 재방문,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의 독립적인 이용, 디지털 접근, 지역 단체와의 협력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공간별 이용 방식과 운영 인력을 함께 계획해야 한다. 위스콘신 도서관협회의 ‘올해의 도서관’ 선정 기준 역시 직원과 운영 주체, 지역사회가 성과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명시한다.

함께 읽을 기사


참조: hudsonstarobserver.com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