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베니 코스텔레츠 도서관
- 면적: 285㎡
- 완공 연도: 2025년
- 위치: 체코

© Alex Shoots Buildings

파푼데클 건축사사무소(Papundekl Architects)가 설계한 브르제티슬라프 카프카 도서관(Břetislav Kafka Library)은 과거 여관이었던 역사적 건물을 밝고 유연하며 환대하는 분위기의 공공 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설계안은 건물의 원래 건축 양식을 보존하면서도 맞춤형 인테리어, 장난기 가득한 가구, 독특한 색상 구성을 결합하여 기능성과 매력을 동시에 갖춘 공간을 창출했다.


2022년, 체르베니 코스텔레츠(Červený Kostelec) 시는 내구연한이 다한 브르제티슬라프 카프카 도서관의 가구 교체와 재설계를 의뢰했다. 설계 과정에서 건물 전체에 걸친 광범위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결국 단열 작업을 포함한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도서관은 과거 여관이었던 역사적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공간적 제약이 존재했다. 프로젝트는 구조를 변경하기보다 기존 건축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대적인 공공 도서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도 건물에 최적화된 내부 공간을 조성했다. 전체적인 개념은 지역 도서관 특유의 친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공간의 명확성, 자연 채광, 시각적 일관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출입구 구역에 공을 들였다. 거리에서 건물의 공공 기능을 명확히 전달하고 중정 정원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주 출입구는 새로 설치한 웅장한 크기의 대문을 통과하는 통로와 연결된다. 거리를 향한 금속 대문은 시각적 지표 역할을 하며, 정원을 향한 반투명 대문은 통로 안으로 자연광을 끌어들인다.



거리 입구 바로 너머에 배치한 대형 창문은 도서관 내부와 시각적으로 직접 연결된다. 통로 구역을 정리하여 원래의 벽기둥(Pilaster)을 노출하고, 그 사이에 게시판을 삽입하여 작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포괄적인 가구 개념을 포함한다. 중성적인 회색 붙박이 가구는 벽면을 따라 배치하고, 실내 중앙에는 수납, 좌석, 조명이 통합된 이동식 빨간색 다기능 가구를 두어 공간을 정의했다. 바퀴가 달린 이 가구들은 위치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어 공공 행사를 위한 공간 확보가 용이하다.


1층 성인 구역은 가구를 규칙적인 열로 배치한 반면, 위층 어린이 구역은 연령대에 맞춰 다양한 높이와 장난기 있는 형태의 서가를 도입했다. 어린이 구역에는 예술가 린다 레테로바(Linda Retterová)가 지역 어린이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섬유 천막(Canopy)을 설치했다. 이 천막은 음향 성능을 개선하면서 부드럽고 확산된 빛을 통과시킨다.


독특한 색상 체계는 내부 전체의 새로운 개입 요소들을 하나로 통합한다. 분홍색과 빨간색 계열의 색상을 출입 통로, 바닥, 가구에 적용하여 도서관의 환대하는 분위기를 강화했다. 이는 도시 이름(체르베니는 ‘빨간색’을 의미)과 지역의 상징인 빨간 교회를 상징한다. 반면 스테인리스 스틸 요소는 절제된 우아함을 더하며 중요한 시 기관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한다.













개요 (Fact)
- 해당 기사에 따르면 파푼데클 건축사사무소는 체코 체르베니 코스텔레츠에 위치한 285㎡(약 86평) 규모의 브르제티슬라프 카프카 도서관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2025년에 완공했다. (출처: ArchDaily)
- 사업 대상지는 과거 여관으로 사용하던 역사적 건축물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전면 재구성했다. (출처: ArchDaily)
- 내부 공간은 1층 성인용 서가와 위층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분리하여 배치했다. (출처: ArchDaily)
추진 배경 (Problem)
- 2022년 당시 도서관 내 가구들의 내구연한이 만료되어 시설 노후화 문제가 심각했다. (출처: ArchDaily)
- 기존 건축물이 여관 용도로 설계되어 있어 현대적인 공공 도서관이 요구하는 개방성과 접근성을 확보하기에 공간적 제약이 컸다. (출처: ArchDaily)
- 단순 가구 교체를 넘어 건물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단열 작업 등 구조적 보수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출처: ArchDaily)
개선 사항 (Solution)
- 벽면에는 중성적인 회색 붙박이 가구를 설치하고, 중앙에는 바퀴가 달린 빨간색 다기능 이동식 가구를 배치하여 공간 활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출처: ArchDaily)
- 주 출입구에 금속 대문과 반투명 대문을 설치하여 거리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정으로의 자연 채광 유입을 개선했다. (출처: ArchDaily)
- 어린이 구역에는 지역 어린이들과 협업하여 제작한 섬유 천막을 설치함으로써 음향 조절과 심미적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출처: ArchDaily)
시사점 (Opinion)
- 역사적 건축물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가구와 색상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현대적 기능을 삽입한 재생 건축의 모범 사례다.
- 도시의 명칭과 랜드마크에서 영감을 얻은 빨간색 계열의 색상 배치는 공공 기관에 지역적 정체성을 부여하는 효과적인 설계 전략이다.
- 이동식 가구를 활용한 평면 구성은 고정된 정숙 공간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행사를 수용해야 하는 현대 도서관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참조: arch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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