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번 도서관 서비스(Cavan Library Service)는 개인이 필수적인 생활 기술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전국적 이니셔티브 ‘삶의 기술(Skills for Life)’에 참여하게 됐음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일랜드 전역의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서비스에서 시행되며, 모든 사람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삶의 기술’ 프로그램은 여섯 가지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 일상적인 작업을 위한 기초 디지털 기술 습득 지원
- 재정적 문해력 향상을 통한 돈 관리 능력 강화
- 온라인 정보를 안전하게 탐색하기 위한 미디어 문해력 개발
- 고용과 비즈니스 기술에 대한 안내 제공
- 건강 인식을 높여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 촉진
- 환경 교육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삶 실천 장려
카번 도서관 서비스는 이러한 국가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디지털 문해력과 디지털 기술은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으로, 도서관 지점에서 무료로 열리는 기술 클리닉과 온라인 안전 워크숍이 제공된다. 도서관 직원들은 전자책(eBook), 오디오북(eAudiobook), 디지털 잡지, 언어 학습, 온라인 강좌 등 온라인 도서관 서비스 이용법에 관한 정보 세션을 진행한다. 성인들은 커뮤니티를 위한 워크숍을 통해 온라인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 사용법을 익힐 수 있으며, 건강 인식은 매년 카번 도서관 서비스의 주요 프로그램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속 가능한 생활과 환경 인식을 주제로 한 행사도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을 이룬다.
카번 도서관 서비스의 사서 테레사 트리시(Teresa Treacy)는 “오늘날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배우고, 교류하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활기차고 환영하는 공간이다. ‘삶의 기술’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사회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일상적인 도전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도서관은 모든 연령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일상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뢰받는 포용적 공간이다. 이는 개인이 오늘날의 세상에서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과 기술을 제공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 공공도서관 전략 ‘도서관이 곧 그 장소(The Library is the Place) 2023–2027’의 일환으로,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으로서 신뢰받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그램은 유연하게 설계돼 각 도서관이 워크숍, 큐레이션 자료, 전문가 강연, 지역 단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지역의 필요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지방정부경영청(Local Government Management Agency, LGMA) 도서관개발국장 스튜어트 해밀턴(Stuart Hamilton)은 “‘삶의 기술’은 도서관이 평생학습과 지역사회 웰빙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중요한 진화를 보여준다. 디지털 문해력, 고용 기술, 건강 인식 같은 핵심 분야에서 무료로 접근 가능한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현대 사회를 자신 있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구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니셔티브는 포용, 기회, 공공서비스에 대한 도서관 부문의 깊은 헌신을 반영한다. 도서관은 신뢰받는 공간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성장, 회복력의 공동체적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의 일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주제를 바탕으로 마련된 ‘삶의 기술’ 프로그램은 모든 이에게 의미 있는 내용을 제공한다. 실질적 기술을 쌓고자 하는 도서관 이용자부터, 구직과 디지털 문해력 자원을 필요로 하는 성인 학습자와 구직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지역 사회 단체와 지원 서비스는 도서관과 협력해 회원들의 자신감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으며, 청년들은 미디어, 건강, 디지털 인식을 주제로 한 지원을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길잡이를 얻을 수 있다. ‘삶의 기술’은 도서관이 학습, 역량 강화, 개인적 성장을 위한 환영의 공간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출처 : www.anglocel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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