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보리텐의 새 도서관 “Neues Landgut”, 43,000권의 책과 생활용품 대여 서비스 제공
우르반-로리츠-플라츠(Urban-Loritz-Platz)의 중앙도서관과 필라델피아브뤼케(Philadelphiabrücke) 지점에 이어, 비엔나(Wien)에서 세 번째로 큰 도서관이 탄생했다. 라젠부르거 슈트라세 4번지(Favoriten)에 위치한 새로운 도서관 “Neues Landgut”는 900㎡ 이상의 공간을 자랑하며, 43,000권 이상의 책, DVD 및 Tonies를 대출할 수 있다. 또한 10명의 사서가 방문객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제공한다.
이 도서관은 신축 공공주택 “Willi Resetarits-Hof”의 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50개의 학습 및 독서 공간, 대형 어린이 전용 공간, 그리고 행사 개최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물품도 대여할 수 있다.
실용적인 생활용품 대여 서비스
“Bücherei der Dinge(사물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기기와 생활용품을 대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토니박스(Toniebox), 사미-독서곰(Sami-Lesebär), 톨리노(Tolino) 전자책 리더기,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 등뿐만 아니라, 창문 청소기(Fenstersauger), 수평기(Wasserwaage), 진공 포장기(Vakuumiergerät) 같은 실용적인 가정용품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모든 물품은 도서관 회원카드를 통해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다.
최신 기술 도입
도서관에는 다양한 최신 기술도 도입되었다. 비엔나 시립 도서관(Stadt Wien – Büchereien) 관장 베른하르트 푀클(Bernhard Pöckl)은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는 단순히 책을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곳을 이벤트 공간뿐만 아니라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3D 프린터, 커팅 플로터(Schneideplotter), 자수 기계(Stickmaschine)를 도서관에 배치했으며, 이 장비들은 워크숍과 강좌에서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소규모 영화 프로젝트를 위한 그린스크린(Green Screen)도 설치되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WLAN) 및 카페 공간
비엔나의 부시장 겸 교육 담당 시의원인 크리스토프 비더케어(Christoph Wiederkehr, NEOS)는 개관을 맞아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은 여전히 필수적인 공간입니다. 특히 가짜 뉴스(Fake News)와 정보 과부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며,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파보리텐(Favoriten) 구청장 마르쿠스 프란츠(Marcus Franz, SPÖ) 또한 새 도서관 개관에 대해 기쁨을 표하며 말했다.
“이 도서관은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추가적인 행사 공간, 무료 와이파이(W-LAN), 카페 공간, 학습 공간 및 컴퓨터 공간을 통해 다양한 이용자층을 고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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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Neues Landgut”의 개관을 축하한 인물들: 도서관 관장 베른하르트 푀클(Bernhard Pöckl, 맨 왼쪽)과 파보리텐(Favoriten) 구청장 마르쿠스 프란츠(Marcus Franz, 왼쪽에서 네 번째).
오픈 라이브러리 시스템(Open-Library-System)
“Neues Landgut” 도서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오픈 라이브러리 시스템(Open-Library-System) 덕분에 정규 운영시간 이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접근성이 제공된다.
출처 : www.heut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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