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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에서도 압도적인 지명도를 자랑하는 다케오시 도서관

2023년 12월 10일 | 관련

한 때 정말 많은 지자체장들이 다케오시 도서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방문 횟수나 인지도에 비해 신축된 도서관들에는 다케오시도서관만의  새로운 시도 (새로운 도서분류법이나 서점/카페 등 대형 영업 시설과의 공존 등)는 과감하게 도입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 나라에도 많은 새로운 도서관 공간 사례들이 만들어지고 있기에 다케오시 도서관은 벌써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다케오시 도서관에 대해,  전 사가현 다케오 시장인 히토와 케이유 씨가 수도 서울에서 2024년 강연회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3대 신문 중 하나인 ‘동아일보’의 호문명 국제부장(논설위원)이 다케오시 도서관 취재차 다케오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TSUTAYA와 함께 도서관 리뉴얼을 담당한 전 사가현 다케오 시장 히토와 케이유키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이 인연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다케오시립도서관은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이런 새로운 발상의 도서관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많은 반대와 이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도서관 리뉴얼을 추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라는 다케오 시장 시절의 기억에서 시작됩니다,

“정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전직 시장을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카페는 한국에서 보기 드물다. 왜 에미카페를 열게 되었나?”라는 질문 등을 통해 최근 활동으로 화제가 확대됩니다.

인터뷰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시장 임기를 마친 후) 정치, 행정, 비즈니스 각 분야를 종횡무진 오가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기업가’라는 삶의 방식을 실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 호 논설위원은 “훌륭합니다! 꼭 서울에서 강연회를 열어주면 좋겠스니다! 이 이야기는 한국의 많은 기업가, 정치인, 행정가들도 들어야 합니다”는 제안이 있었고, 내년(2024년) 2월 서울에서 강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책에 대한 신문 기사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이야기 하나하나가 극적으로 재미있으니 자서전적으로 라이프 스토리를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지속적으로 취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호 씨는 “한국과 일본의 미래를 내다보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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