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서관 소식은 뉴스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번역과 용어를 매끄럽게 수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일본] 이야기와 과학으로 편견을 없애는 ‘휴먼 라이브러리’란?

2022년 01월 14일 | 도서관뉴스, 서비스

휴먼 라이브러리의 설립 배경

휴먼라이브러리는 21년 전 덴마크의 인권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로니 아바게르(Ronnie Abagail)가 비폭력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설립되었다. 현재 80개국 이상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50개 이상의 언어로 1000권 이상의 ‘휴먼북’을 대여하고 있다.

각각의 ‘책’에는 ‘만성 우울증’, ‘인신매매 생존자’, ‘무슬림’, ‘트랜스젠더’, ‘흑인 활동가’ 등의 제목이 붙여져 있으며, 이를 대표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담고 있다.

“도서관은 부자든 가난하든, 노숙자든 성에 살든, 교수든 글을 읽지 못하든, 누구나 환영받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아바게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의심할 여지 없이, 현대에서 가장 포용적인 시설입니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일대일 또는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된 사람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책 표지를 보고 판단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획일적인 해결책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편견과 선입견에 맞춰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안전한 공간에서 타인과 소통하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어 합니다.”라고 아바게일은 말합니다.

휴먼 라이브러리에는 이야기해야 할 스토리를 가진 ‘사람’의 책이 있습니다. 이미지: The Human Library

다양성과 포용 전략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다양성 , 평등, 포용성 4.0 툴킷(Diversity, Equality, Inclusion 4.0 Toolkit )은 기업이 기술을 활용해 공정하고 공평하며 다양성이 보장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성공적인 조직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기술, 삶의 경험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 이사 사디아 자히디(Saadia Zahidi)는 발표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인종적 정의, 젠더 공정성, 장애 포용, LGBTI 평등, 그리고 모든 형태의 인간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장에서 ‘새로운 상식’이 되어야 하며, 이 ‘새로운 상식’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를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휴먼 라이브러리의 벽에 쓰여진 문자. 이미지 : The Human Library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숙자 남성. 이미지: The Human Library

휴먼 라이브러리에서는 장애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지: The Human Library

(이 기사는 세계경제포럼 아젠다(Agenda )에서 발췌한 기사입니다.)


원문기사 보기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