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서관 소식은 뉴스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번역과 용어를 매끄럽게 수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일본] 사라진 다윈의 ‘진화론’ 노트, 익명으로 반환

2022년 04월 7일 | 관련

영국 캠브리지 대학( Cambridge University ) 도서관은 4월5일, 21년간 행방불명이 되어 있던 자연 과학자 찰스 다윈( Charles Darwin )의 노트 2권이, 익명으로 반환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트에는 “진화론”에 관한 선구적인 개념과 유명한 “생명의 나무”의 스케치가 적혀있습니다.

노트를 둘러싸고는 2001년, 특별 소장품의 아카이브 사진 촬영을 위해 보존 서고로부터 꺼낸 이후,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보고되고 있었습니다.

2권은 핑크색의 선물백에 들어간 상태로, 기독교의 부활제에 연관된 「해피 부활절」이라고 타이핑된 사서 앞의 메시지와 함께, 도서관의 공공 장소 바닥 위에 놓여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고, 상태는 양호하고, 손상의 명백한 흔적은 없다고 합니다.

다윈은 1837년, 영국 해군의 측량선 비글호( HMS Beagle )에서의 항해로부터 돌아오자, 이 가죽 표지의 노트 2권에 많은 내용을 기입했습니다. 그 가치는 수억엔에 달한다고 도서관은 설명했습니다.

그 중 한 권에는 종의 진화에 있어서의 복수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도면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윈은 이 그림을 더욱 발전시킨 것을 1859년의 「종의 기원( On the Origin of Species )」에서 발표했습니다.

2020년 노트 도난의 우려를 호소했던 도서관 사서 제시카 가드너( Jessica Gardner ) 씨는 “노트가 무사히 돌아온 것에 깊이 안도하고 있습니다. 그 안도감은 충분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라고 기쁨을 보였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에 반환된 찰스 다윈의 노트 2권. 도서관 제공(2022년 4월 5일 공개). (c)AFP PHOTO / STUART ROBERTS / UNIVERSITY OF CAMBRIDGE LIBRARY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도서관에 반환된 찰스 다윈이 1837년 ‘생명의 나무’를 기록한 노트. 도서관 제공(2022년 4월 5일 공개). (c)AFP PHOTO / STUART ROBERTS / UNIVERSITY OF CAMBRIDGE LIBRARY


영국 자연과학자 찰스 다윈의 동상(2006년 6월 8일 촬영, 자료사진). (c)SHAUN CURRY / AFP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도서관에 반환된 찰스 다윈이 1837년 ‘생명의 나무’를 기록한 노트. 도서관 제공(2022년 4월 5일 공개). (c)AFP PHOTO / STUART ROBERTS / UNIVERSITY OF CAMBRIDGE LIBRARY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에 반환된 찰스 다윈의 노트에서 필름을 떼어내는 모습. 도서관 제공(2022년 4월 5일 공개). (c)AFP PHOTO / STUART ROBERTS / UNIVERSITY OF CAMBRIDGE LIBRARY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에 반환된 찰스 다윈의 노트가 들어있던 ‘대학 사서’에게 보낸 봉투와 선물 가방. 도서관 제공(2022년 4월 5일 공개). (c)AFP PHOTO / STUART ROBERTS / UNIVERSITY OF CAMBRIDGE LIBRARY


원문기사 보기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