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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반대에도 불구하고 IFLA는 두바이에서 WLIC 2024 개최 결정

2023년 08월 12일 | 관련

IFLA도 성소수자 및 도서 검열에 대한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네요. 투표참여 회원국 68%가 반대함에도 차기 WLIC개최지로 두바이를 선택했습니다. 특정 주제의 도서 검열에 반대 성명을 낸 우리나라 도서관협회는 어느 쪽에 투표했을까요? 아니면 기권했을까요?


회원 투표에서 68%가 두바이 유치에 반대표를 던졌고, LGBTI+ 이슈가 공개적으로 논의될 수 없을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두바이가 개최지로 결정되었습니다. IFLA는 여전히 두바이에서 2024년 WLIC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4년 두바이에서 연례 WLIC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회원 투표에는 37%의 회원이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 반대 68%, 찬성 27%로 IFLA가 두바이를 회의 개최지로 선정한 것에 대한 찬반이 맞섰습니다. 별도로 투표할 기회가 주어졌던 IFLA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반대 49%, 찬성 43%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WLIC는

  • 세계도서관 및 정보 대회인 IFLA 연례 컨퍼런스, WLIC
  • 올해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로테르담에서 개최.
  • 작년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
  • 그 전 해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컨퍼런스가 가상으로 개최.

투표에 참여한 회원국 중 유럽, 북미,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반대표를 던진 회원국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두바이 개최지 선정에 찬성표를 던진 회원국이 대다수였다는 점도 IFLA가 두바이 개최지 선정을 고수하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IFLA는 두바이 개최지 선정으로 인해 LGBTI+ 이슈를 논의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과 많은 사람들이 LGBTI+ 이슈가 배제된 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웹사이트에 게시한 글에서 IFLA는 재정적 또는 비자상의 이유로 WLIC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없었던 많은 사서들이 이제 두바이에서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두바이 개최지 선정에 대한 논쟁은 도서관계의 주체들이 다양성을 부정하지 않고 공통의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IFLA는 말합니다. 건설적인 대화가 필요하며 이는 차기 이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것입니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WLIC 2024에 대한 비판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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