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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건도서관 감각 친화 학습실, 학생이 직접 조절하는 학습 환경

2026년 09월 23일 | 공간

모건도서관, 학생이 빛과 좌석을 선택하는 감각 친화 학습실 개설

학습 환경을 스스로 조절하는 공간

  • 기존 학습실을 감각 친화 공간으로 바꿨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Colorado State University)의 모건도서관(Morgan Library)은 2026년 8월 160호실에 감각 친화 학습실을 열고, 9월 9일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한 번에 최대 8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한다. 대학 도서관의 공식 안내에는 하루 이용 한도가 3시간으로 명시돼 있다.
모건도서관 감각 친화 학습실 선반에 놓인 작은 모래 정원
감각 친화 학습실에는 손으로 다룰 수 있는 작은 모래 정원 등 여러 도구가 마련됐다.
사진: 엘리아스 하비에르(Elias Javier) / 더 로키 마운틴 컬리지언(The Rocky Mountain Collegian)

밝은 조명과 획일적인 좌석에서 출발한 변화

  • 조용한 방만으로는 학생마다 다른 감각적 필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해당 기사에서 공간 조성을 맡은 학생 성공 담당 사서 마사 라부라(Martha Rabura)는 기존 학습실이 대체로 밝은 천장 조명과 전통적인 의자에 의존했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예약이 꾸준하지 않았던 방의 활용 방안을 찾고 있었고, 특히 신경다양성(neurodivergence)이 있는 학생을 포함해 다른 학습 환경을 원하는 학생에게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
  • 학습실의 이용 대상을 특정 학생 집단으로 한정하지 않았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대학의 작업치료 부문에도 비슷한 공간이 있지만 해당 프로그램 참여자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모건도서관은 모든 학생이 이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조성 과정에는 학생 장애지원센터, 접근성센터, 작업치료 부문이 협력했다.

좌석·조명·촉각 도구를 고를 수 있게 하다

  • 자세와 움직임에 맞는 좌석을 마련했다.
    해당 기사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과 일반 의자, 대형 빈백, 매달린 의자, 회전 의자, 앉는 공을 소개한다. 학생은 한 가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기존 학습실과 달리 자신에게 맞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 시각·촉각 환경에도 선택지를 더했다.
    서로 다른 질감의 촉각판, 호흡과 명상을 돕는 안내판, 손으로 만지며 움직이는 장난감, 색칠 도구가 비치됐다. 도서관 공식 안내는 조명과 소음 수준도 이용자의 필요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집중할 때 자극을 줄이고 싶은 학생과 움직임이나 촉각 자극이 필요한 학생을 함께 고려한 구성이다.

국내 대학도서관이 살펴볼 운영 과제

  • 공간 조성의 출발점은 이용자의 감각적 선택권이다.
    같은 유형의 사례로 엠포리아주립대학교 윌리엄 앨런 화이트 도서관은 예약형 개인 공간과 예약 없이 이용하는 공용 공간을 각각 운영한다.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교 카벨 도서관은 학생 의견을 수집해 가구와 도구를 결정했다. 국내 대학도서관도 조명, 좌석, 소음, 예약 방식에 관한 실제 학생의 요구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효과는 운영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모건도서관은 예약 이용자에게 방 안에서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원문 기사에는 개설 이후 이용률이나 학습 성과의 변화가 제시되지 않았다. 예약률뿐 아니라 이용자가 어떤 요소를 선택하는지, 공간 이용에 불편은 없는지를 살피면 이후 개선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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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colleg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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