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작은 다리를 건너 삼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이끼가 자란 진흙탕 길을 걸었습니다. 숲이 끝나자 목적지인 루차 리브로(Lucha Libro)가 보였습니다. 나라현 히가시요시노 마을에 있는 사립 도서관입니다. 일본의 전통 가옥인 '코민카'에 자리한 이곳은 39세의 아오키 미아코와 그녀의 남편이 공동 소유주로 설립한 곳입니다. 저는 아오키의 책 '후쿠안젠 나 시쇼'(불완전한 사서)를 읽은 후 이 도서관을 방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도서관이 무엇인지, '공공성'이...
![[일본] 산속의 개인 도서관이 '공공 공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https://library.re.kr/wp-content/uploads/2024/05/696f77d6fd593c58529b9d9c969df89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