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사용 데이터 수집을 통한 도서관 공간의 UX 향상
사람들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도서관 공간의 UX(User eXperience) 를 탐색하는 쉬운 시작점입니다.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은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지각과 반응, 행동 등 총체적 경험을 말합니다. 사용자 경험은 HCI (Human-Computer Interaction)연구에서 사용된 개념이며, 현재에 와서는 컴퓨터 산업뿐만 아니라 산업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 상품, 프로세스, 사회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널리 응용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개발, 창출하기 위해서 학술적, 실무적으로 이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일을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라고 하며 영역에 따라 제품 디자인, 상호작용 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정보 아키텍처, 사용성 등의 분야에서 주로 연구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 경험은 다학제적이며 다분야의 총체적 시각에서 접근해나가야 하는 핵심 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개하는 이 논문은 공간 사용 데이터를 수개월 동안 하루에 여러 번 수집한 대학도서관 두 곳의 프로젝트를 조사하였는데, 두 개의 프로젝트는 독립적으로 설계되고 수행되었지만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용 학생들의 이용자 경험을 통해 학생이 도서관 공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간 사용 데이터 수집은 이러한 공간에서의 사용자 행동에 대한 기본 이해를 제공하는데, 웹 분석과 마찬가지로 이 기준은 자체적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형태의 사용자 조사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 사용 데이터는 사람들이 도서관 공간을 사용하는 장소와 방법에 대한 정보이며, 데이터는 매우 자세하게 표시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특정한 점유 좌석, 대화 수준, 사용 중인 도구 또는 자료 – 또는 “거의 가득 차 있음” 또는 “반만 가득”이라고 표시된 영역과 같이 매우 일반적입니다.
공간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매우 유용합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물리적인 도서관 환경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매우 기본적인 질문에 답을 줄 수 있고, 학생들이 도서관 공간 활용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도서관 사서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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