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인정을 받은 레머 도서관(Bibliotheek Lemmer)은 2025년 네덜란드 최고의 도서관(Beste Bibliotheek van Nederland) 후보로 지명됐다. 이번 지명은 지난 기간 동안 이뤄진 도서관의 전면적인 리모델링과, 전국 최초의 공식적인 미엔스킵스도서관(Mienskipsbibliotheek)으로 탈바꿈한 성과에 대한 결실이다.
셀리나 스판하크(Selina Spanhaak)는 “레머 도서관(Bibliotheek Lemmer)이 ‘2025년 네덜란드 최고의 도서관(Beste Bibliotheek van Nederland)’ 후보로 지명된 사실을 자랑스럽게 알린다”며, “이 지명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열린 태도와 공동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참여를 통해 미엔스킵스도서관(Mienskipsbibliotheek)으로서의 역할을 실현해 나가는 방식에 대한 훌륭한 인정”이라고 전했다.
레머 마을의 주민들과 지역 협력자들은 도서관 공간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그들의 아이디어는 새로운 설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는 마을광장, 주방, 학습 공간, 그리고 창의적인 메이커 스페이스(Maakplaats)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레머 도서관은 지역 사회의 중심적인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동화 읽어주기, 창작 워크숍, 디지털 지원,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이곳을 찾고 있다.
이번 후보 지명은 지역 공동체 내에서 도서관이 지니는 사회적 의미를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다. 레머 도서관을 응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8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bibliotheekblad.nl/stem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www.grootdefryskemarren.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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