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조 일정을 논의한 첫 회의는 2007년에 열렸다.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 오래된 예배당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되살리는 일을 시작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 목표를 이루기까지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졌다. 먼저 지역 역사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움직였다. 이들은 레벡 당국에 이 유산을 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예배당은 이미 공동체 주택으로 바뀐 옛 호스피스 바로 옆에 있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훼손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
그다음에는 사업 계획을 만들었다. 한 선출직 공무원은 이렇게 인정했다.
“이 마을은 유산에 관심이 많다. 선의와 인적 자원도 풍부하다. 그러나 이런 사업을 자체 예산만으로 감당할 수는 없었다.”
발레리 드 뷔가 이전에 지급한 200만 유로 이상
전체 사업비는 450만 유로(약 79억 원)였다. 다행히 발레리 드 뷔(Valérie De Bue) 당시 장관이 발로니아 지역(Walloon Region)의 회복 계획을 통해 220만 유로(약 38억 7,000만 원)를 지원했다. 여기에 왈로니아-브뤼셀 연방(Wallonia-Brussels Federation, FWB)도 약 50만 유로(약 8억 8,000만 원)를 보탰다.
엘리자베트 드그리즈(Élisabeth Degryse) 장관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베누아 반 오스트(Benoît Van Oost) 문화유산·건축 고문은 이렇게 덧붙였다.
“호기심, 지식, 성찰, 발전, 만남을 위한 공공장소가 필요하다. 지혜롭게 새로 만든 문화 기반 시설에서는 더 많은 관객이 열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왈로니아-브뤼셀 연방은 재정 지원 조건으로 한 가지를 요구했다. 예술 작품을 건물 안에 통합하는 일이었다. 전직 시장 대행이자 문화 담당 시의원이 된 파트리샤 벤투렐리(Patricia Venturelli)가 공모를 시작했다. 그는 새 도서관 입구에 놓인 크리스토프 테를린덴(Christophe Terlinden)의 작품을 소개했다.
“크리스토프 테를린덴은 벨기에 현대미술계의 독특한 인물이다. 그는 건축과 장소의 기억 사이에 긴밀한 대화를 만드는 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작가는 청동 명판을 제작했다. 명판에는 ‘레벡 리브리스 도서관(Rebecq Libris Bibliothèque)’이라는 표시가 있는 책이 담겼다. 그 주위에는 알파벳 문자와 구두점을 뜻하는 58개의 못이 둘러졌다. 이 명판은 각 책에 복제된다. 해당 책이 지역 도서관 장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공사 담당 시의원 악셀 드몰(Axel Demol)이 이 주요 사업을 다시 설명했다. 공사는 2년 동안 이어졌다. 유리 장인 리타 드봉니(Rita Debongnie)를 포함해 30곳 이상의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예배당은 우려스러운 수준까지 악화됐다. 현대적이고 기능적인 도서관으로 바꾸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쳤다. 먼저 건물을 보호해야 했다. 안정성을 확보해야 했다. 골조를 보강하고, 지붕과 입면도 손봐야 했다. 그런 다음 스테인드글라스 창과 내부 장식을 개조했다. 이를 통해 이 17세기 예배당은 원래의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었다. 위층에 새 공간을 만들기 위해 중이층도 설치했다.”
여기에 장서를 수용할 모든 가구도 새로 마련했다. 새 도서관은 마을 중심에 자리한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 환경이다.
1. 개요
- 레벡은 훼손된 예배당을 공공도서관으로 바꿨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레벡은 오귀스틴 예배당을 현대적 도서관으로 전환했다. 티브이콤(TV Com)은 이 예배당이 1624년에 지어진 건축물이라고 설명했다. 왈로니아유산청(AWaP) 자료는 이 건물이 1977년부터 역사·예술 가치로 분류된 유산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 보수가 아니다. 오래 닫힌 종교 유산을 생활 속 문화 인프라로 바꾼 사례다. 근거: TV Com, AWaP/Belga Share
- 사업은 장기 논의와 다층 재원으로 성사됐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첫 논의는 2007년에 시작됐다. 약 20년 뒤 사업이 본격화됐다. 전체 사업비는 450만 유로, 약 79억 원이다. 티브이콤은 레벡 코뮌이 자체 재원 180만 유로, 약 31억 6,000만 원을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왈로니아유산청은 발로니아 회복 계획이 219만 8,000유로, 약 38억 6,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근거: DHnet, TV Com, AWaP/Belga Share, ECB
- 새 도서관은 장서와 체류 기능을 함께 갖췄다.티브이콤은 새 도서관이 약 2만 권의 장서를 수용한다고 보도했다. 왈로니아유산청은 이 공간이 접수 공간, 열람실, 어린이 구역, 성인 구역, 직원 업무 공간을 갖춘 무료 공공도서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도서관을 책 보관소가 아니라 머무르고 만나는 시민 장소로 설계한 결과다. 근거: TV Com, AWaP/Belga Share
2. 추진 배경
- 유산의 물리적 훼손이 사업의 직접 원인이었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예배당은 우려스러운 상태까지 악화됐다. 건물을 보호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고, 골조와 지붕과 입면을 보강해야 했다. 티브이콤도 제단, 벽면 제단, 장식 요소가 크게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사업의 출발점은 낡은 건물의 미관 개선이 아니었다. 붕괴와 방치를 막는 보존 조치였다. 근거: DHnet, TV Com
- 지역 주민과 역사 단체가 공공 의제를 만들었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지역 역사계 자원봉사자들이 레벡 당국에 개입을 촉구했다. 이는 유산 재생이 행정 계획만으로 추진된 사업이 아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역사회가 방치된 장소를 문제로 인식했다. 지방정부는 그 요구를 사업화했다. 근거: DHnet
- 작은 지방정부의 재정 한계가 외부 지원을 필요로 했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레벡은 유산에 관심이 많고 인적 자원도 갖췄다. 그러나 자체 재정만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없었다. 전체 사업비가 450만 유로, 약 79억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발로니아 지역과 왈로니아-브뤼셀 연방의 보조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근거: DHnet, ECB
3. 개선 사항
- 보존과 현대 기능을 분리하지 않았다.왈로니아-브뤼셀 아키텍처(Wallonie-Bruxelles Architectures)는 이 사업이 역사적 장식, 신호 체계, 조경, 공공미술을 함께 다룬다고 설명했다. 비나리오 아키텍츠(Binario architectes)는 낡은 흔적을 지우지 않았다. 네오고딕(Neo-Gothic) 벽화를 보존하고, 결손부도 건물 역사의 일부로 남겼다. 이는 복원의 목표를 ‘새것처럼 보이게 하는 일’로 제한하지 않은 접근이다. 근거: Wallonie-Bruxelles Architectures
-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공간을 수직으로 조직했다.왈로니아유산청은 어린이 구역을 네이브(nave)에 두고, 성인 구역을 1층 위쪽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중이층 설치는 예배당 내부 높이를 활용한 조치다. 기존 예배 공간의 구조를 없애지 않고, 도서관 기능을 더한 방식이다. 근거: AWaP/Belga Share
- 스테인드글라스와 내부 장식이 문화적 정체성을 회복했다.티브이콤은 1900년대 초반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심하게 손상됐고, 전면 복원을 거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도 스테인드글라스와 내부 장식 개보수를 핵심 공정으로 제시했다. 이 조치는 새 도서관의 분위기를 단순한 현대식 인테리어가 아니라 장소 기억이 살아 있는 공공공간으로 만든다. 근거: TV Com, DHnet
- 공공미술을 도서관 정체성에 연결했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왈로니아-브뤼셀 연방은 예술 작품 통합을 지원 조건으로 요구했다. 크리스토프 테를린덴은 58개의 못으로 둘러싼 청동 명판을 만들었다. 알파벳과 구두점을 상징하는 이 장치는 도서관의 책, 문자, 지역 소속감을 하나의 시각 언어로 묶는다. 근거: DHnet
4. 시사점
- 공공도서관은 ‘체류형 문화 인프라’로 진화한다.도서관 책임자 뱅상 알그랭(Vincent Algrain)은 이용자가 앉고, 대화하고, 머물고 싶어 하는 도서관을 강조했다. 이는 공공도서관의 기능이 대출과 열람을 넘어 체류, 만남, 학습으로 확장됐음을 뜻한다. 한국의 도서관법도 공공도서관이 정보이용, 문화활동, 평생학습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따라서 국내 도서관 리모델링도 좌석 수 확대보다 체류 경험 설계에 초점을 둬야 한다. 근거: TV Com, 국가법령정보센터
- 문화유산 재생은 지역 매력을 높이는 전략이다.왈로니아유산청은 이 사업을 문화, 매력, 지역 발전의 수단으로 설명했다. 한국의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도 지역 매력을 품은 명소 도서관과 일상 속 체류형 도서관 환경을 제시한다. 레벡 사례는 이 방향과 맞닿아 있다. 낡은 유산을 없애지 않고, 주민이 다시 쓰는 문화 거점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근거: AWaP/Belga Share, 국가도서관위원회
- 국내에서도 양적 확충 다음 단계는 공간 질 관리다.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은 2025년 공공도서관 수를 1,328개관으로 제시한다. 평균 소장도서수는 94,965권이다. 한국은 이제 도서관 수와 장서 규모만 볼 수 없다. 접근성, 체류성, 지역성, 문화유산 활용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레벡 사례는 작은 지역도 품질 높은 공공공간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근거: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 보존은 과거를 고정하는 일이 아니다.건축가 델핀 페테르스(Delphine Peters)는 낡은 장식의 결손을 완전히 메우지 않고, 건물이 지나온 시간을 드러내는 방식을 설명했다. 이는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한 관점이다. 오래된 건축을 박물관처럼 멈춰 세우지 않는다. 새 기능을 넣어 현재의 시민 생활과 연결한다. 근거: TV Com
![[프랑스] 20년 후, Augustines de Rebecq 예배당이 도서관으로 개조되었습니다.](https://i0.wp.com/library.re.kr/wp-content/uploads/2026/06/D4ZF3WRK2ZDYPGEY4SVTENCVM4.jpg?fit=1200%2C630&ss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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