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스트폴 건축가협회(Østfold arkitektforening)는 플러스(Plus)와 로데오 건축사(Rodeo arkitekter)가 오베 방(Ove Bang)이 설계한 사릅스보르그 도서관(Sarpsborg bibliotek)을 확장한 작업을 기려, 2025년 아른스타인 아르네베르그상(Arnstein Arnebergprisen 2025)을 수여했다.

아른스타인 아르네베르그상(Arnstein Arnebergprisen) 2025은 로데오 아키텍터(Rodeo Arkitekter)와 플러스 아키텍투르(Plus Arkitektur)가 설계한 새로운 사릅스보르그 도서관(Sarpsborg bibliotek)에 수여됐다. 이 사실은 외스트폴 건축가협회(Østfold arkitektforening)가 주최한 행사에서 수요일 저녁 프레드릭스타(Fredrikstad)에서 발표됐다. 이 협회는 매년 이 상을 시상한다.

새로운 도서관은 오베 방(Ove Bang)이 1941년에 지은 기존 도서관 건물을 확장한 것으로, 심사위원단은 이 건물이 건축적 해석과 발전의 바탕이 되며, 두 요소가 함께 새로운 사릅스보르그 도서관을 이룬다고 평가했다.

서로의 강점을 살리다

도시 중심을 향해 열린 새로운 주출입구는 개방성과 접근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 변화로 도서관은 말 그대로, 그리고 비유적으로 도시를 향해 몸을 틀어 시민을 환영하는 공간이 됐다.

심사위원단은 기존 도서관과 새 증축동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두 건물의 매스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서로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압도하지 않고, 서로를 보완하며 새로운 공간의 깊이를 만든다.

외부로 열려 있는 공간

방(Ove Bang)이 설계한 아름다운 도서관 공간은 북쪽으로 이동한 주출입구 방향을 통해, 도시 중심과의 연결을 강화한 현대적·활동적·외부 지향적 건물과 하나로 이어졌다. 프로젝트 전체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구성으로 완성됐다. 도서관 곳곳에는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분명히 느껴지는 고요함과 힘이 동시에 깃들어 있다.

모범적인 실내 건축

심사위원단은 새로운 사릅스보르그 도서관(Sarpsborg bibliotek)이 재료 선택과 형태에서 높은 감수성을 이어가며, 건축가들이 옛 건물과 새 건물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스케나리오 인테리어아키텍터(Scenario Interiørarkitekter)는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사용하고, 기존 장비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모범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색채 구성은 절제되면서도 우아하고 완성도 높게 표현됐다. 이 색채 계획은 피예델란(Fidjeland)과 스텐스타드볼드(Stenstadvold)의 장대한 벽화를 기반으로 아름답게 정리됐다.

우수한 건축

할덴(Halden) 출신 건축가 아른스타인 아르네베르그(Arnstein Arneberg)의 이름을 딴 아른스타인 아르네베르그상(Arnstein Arnebergprisen)은 외스트폴 건축가협회(Østfold arkitektforening)가 매년 시상하는 건축상이다. 이 상은 뛰어난 건축의 본보기가 되는 건축물이나 시설에 수여된다. 이 상은 2008년 외스트폴 건축가협회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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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arkitektu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