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코스트 시의회(Sunshine Coast City Council)가 4,540만 달러를 투입해 건립한 첨단 도서관+ 칼룬드라(Library+ Caloundra)가 오는 9월 22일 공식 개관한다. 이 시설은 옴라 애비뉴(Omrah Avenue) 1번지에 위치하며, 학습·지역사회 교류·시민 참여의 활기찬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설계됐다.
테리 랜즈버그(Terry Landsberg) 시의원은 “도서관 서비스, 지역사회 공간, 시의회 기능을 한 지붕 아래 모아 모든 세대 주민에게 열려 있는 유연한 공간을 만들었다”며 “이곳은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중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새 도서관은 지상층, 1층, 2층으로 나뉜다. 지상층에는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 전용 구역, 조용한 독서 공간, 야외 활동 공간, 키오스크와 고객 서비스 센터가 들어섰다. 1층에는 전시 공간과 일반·특별 자료실, 협업형 작업실과 회의실이 마련됐다. 2층에는 대규모 지역사회 회의·행사 공간과 시의회 행정 사무실이 배치됐다.
개관 당일인 22일 오전 10시부터는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도서관의 새로운 공간을 탐험하며, 무료 회원 가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의회 행정 직원들과 제니 브로데릭(Jenny Broderick), 팀 번스(Tim Burns) 의원 등은 2층으로 입주를 시작했으며, 기존 도서관의 자료도 새 건물로 옮겨지고 있다. 기존 도서관은 9월 14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시민 상담 창구(Customer Contact Centre)는 9월 22일 지상층으로 이전해 시의회 관련 문의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칼룬드라의 새로운 도서관 건립은 마을 중심부 재활성화의 일환으로, 향후 이벤트 센터, 지역 미술관, 타운 광장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윌슨 건축사(Wilson Architects)가 설계한 건물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선샤인 코스트 기후에 적합한 친환경적 요소를 담았다. 나비 모양의 지붕선과 높은 천장은 칼룬드라의 녹지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실내와 실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퀸즐랜드 특유의 경험을 제공한다.
랜즈버그 의원은 “이곳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잇는 지역사회의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활기차게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insidelocalgovernment.com.au, oursc.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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