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시 다마가와 도서관에 인접하고 있으며, 재건축이 진행되어 온 다마가와 어린이 도서관이 17일 개관합니다. 내부는 시나현에서 자란 나무로 만든 목재를 듬뿍 사용하였으며, 재정비 전의 도서관 부지 내에 심어져 있던 은행나무와 메타세코이아가, 놀이기구나 책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개관 후에는 그림책 독서회 등의 이벤트를 매일 개최하고, 놀이를 섞으면서 아이의 책에 대한 흥미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어린이 도서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의 철골조로, 연 면적은 3187제곱미터. 장서 능력은 리모델링 전의 2배 가까운 약 21만권이 되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나 자동 대출기가 도입되었습니다.
1층에는 「나무의 광장」을 마련해 아이가 놀면서 책에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을 전시하는 심볼 트리에는, 재정비에 맞추어 벌채한 은행나무를 살려, 천정에도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던 메타세코이아를 다뤘습니다.
유아~초등학교 어린이를 위한 책을 전시해 놓은 2층에는 향토와 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코너를 설치했습니다. 3층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서를 전시해놓는 것 외에, 약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을 마련해, 이벤트 시에 이용합니다.
구 도서관에 있던 10대 오키나가 사에몬(현·도야사이)의 벽화도 신 도서관으로 옮겨졌습니다. 11대 오키나가 사에몬이 작품을 재구성해서, 36개국어로 쓰여진 「세계는 하나」의 말과 함께 입구 근처의 벽을 물들였습니다.
다마가와 어린이 도서관의 이와카유토 관장은 “어린이 책의 전문 도서관으로서 즐기면서 책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7일은 오전 11시 45분부터 기념식전을 펼쳐 정오에 개관합니다.
어린이 도서관의 지하 주차장은 도서관 이용자 이외의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유료화합니다. 30분 이내는 무료로 하고, 그 이상은 30분마다 100엔이 됩니다. 부모와 자녀 동반이 체재하기 쉽도록 매일 개최하는 읽어 듣기 등의 이벤트에 참가한 경우는 주차 요금을 감면합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