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도시 중심으로 대형 도서관 건축이 몇 년간 계속되고 있어, 지역 랜드마크로서 도서관 건물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중국 대형 도서관은 이용자 관점의 기능과 도서관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고려하기 보다는, 지방 정부들이 경쟁하듯이 규모, 외형, 건축적 우월성 등을 내세우다 보니 실제 운영에서는 문제점이 들어 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이 MVRDV에서 설계하여 건립한 텐진의 빈하이 도서관이 그 사례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도서관 중 하나가 될 우한의 새 도서관을 설계하는 공모전의 당선자로 선정되었습니다 .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다양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 및 스튜디오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건물 내부의 삶을 보여주는 3개의 큰 개구부를 통해 주변 환경과 연결하여 방문객을 초대합니다. 140,000제곱미터가 넘는 이 독특한 건물은 우한에 있는 두 개의 주요 강이 합류하는 위치를 반영하기 위해 볼륨을 조정하고 도시의 눈에 띄는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우한의 중심 업무 지구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방문자에게 과학 및 기술 정보와 연구 자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함으로써 문학 및 정보 서비스를 넘어섭니다. 이 구조는 또한 누구에게나 개방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건물의 모양은 우한의 지형에서 힌트를 얻었고 , 큰 개구부는 주변의 주요 특징 중 일부에 주의를 끌었습니다. 낮고 넓은 창은 인근 공원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고 곡선형 창은 인접한 광장은 내부와 외부 사이의 연결을 만듭니다. 내부 공간은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형성되는 풍경의 영향도 받습니다. 책 위의 계단식 테라스는 조각 같은 협곡을 불러일으키고, 넓은 1층 공간은 공공 순환 경로가 건물을 통해 흐를 수 있도록 합니다. 테라스의 정자 같은 공간에는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담겨 있으며, 조용한 독서 공간과 그룹 스터디 공간은 책장의 지형을 형성합니다. 따라서 중앙의 “독서 협곡”은 건물의 모든 측면을 하나로 묶는 중앙 공간이 됩니다.
책의 계단식 테라스는 협곡의 조각 같은 선을 연상시킵니다.
우한 의 더운 기후 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측정이 이루어집니다 . 건물 파사드는 “책장과 같은 패턴”으로 루버를 통합합니다. 이 루버는 그늘이 가장 필요한 부분에 더 밀집되어 있습니다. Lange 캔틸레버는 또한 그늘을 제공하며 개방형 요소는 자연 환기를 허용합니다. 건물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이 도서관의 흐르는 듯한 지붕 모양에 통합되었습니다. 외부 공간은 냉각을 제공하기 위해 키 큰 나무로 조경되었으며 주요 공공 장소는 건물의 북서쪽 모서리로 그늘이 있습니다. 토착 식생 종을 사용함으로써 유지 관리 필요성이 최소한으로 줄어듭니다.
도서관의 흐르는 듯한 지붕 모양에 통합된 태양열 패널은 건물에 재생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특정 조경 요소가 함께 모입니다. 학습에 몰두할 수 있는 일련의 고원이 있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학습 및 독서 공간이 더 조용해져 방문객의 요구에 부응할 것입니다. 우한의 지형이 영감의 중요한 원천이었습니다. 우리는 호수를 향한 수평적 관점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고층 건물이 있는 도시를 향한 수직적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 대 도시이고 건물은 어떻게든 이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나는 이것이 모이는 흥미로운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 Jacob van Rijs, MVRDV 창립 파트너
건물의 주각은 그늘을 제공하는 큰 캔틸레버를 만들기 위해 뒤로 설정됩니다.
이것은 MVRDV가 중국에서 설계한 최초의 도서관이 아닙니다 . 2017년 톈진 빈하이 도서관은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책장이 계단식으로 늘어서 있는 빛나는 원형 강당을 특징으로 하는 33,700m2의 문화 센터를 대중에게 공개했습니다. 2021년에 MVRDV는 중국 난터우의 선전 도시 마을에 있는 이전 공장 건물을 개조한 아이디어 공장도 완공했습니다. 이 개념은 건물을 철거하고 재건하는 대신 건물을 재사용하고 개선합니다.
이 디자인은 우한의 바오펑 육교 옆에 있는 건물의 눈에 잘 띄는 위치를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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