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콧 기념도서관(Prescott Memorial Library)이 본관 1층에 감각 공간(Sensory Space)을 새롭게 열었다. 이 공간은 모든 학생이 정신 건강을 돌보고, 긴장을 풀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포용적 공간으로, 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감각 공간 조성을 통해 프레스콧 기념도서관은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을 지닌 학생들을 포함해 모든 이용자의 웰빙과 학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공간을 갖춘 몇 안 되는 대학 도서관 중 하나로 자리하게 되었다.
학생자치회(Student Government Association, SGA)와의 협력으로 조성된 이 공간에는 소음을 차단하는 헤드폰, 피젯 장난감, 무릎 패드 등 휴식을 돕는 전용 가구와 안정감을 주는 물품이 비치되어 있다. 또한 밝기 조절이 가능한 조명, 개인 작업이나 학습, 휴식을 위한 프라이버시 의자, 바닥에 앉을 수 있는 문 팟(Moon Pod) 빈백 의자, 개인 기기 충전을 위한 다수의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 주변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벽면에는 흡음 패널도 부착되었다.
앤젤라 더닝턴(Angela Dunnington) 도서관장은 학생자치회가 학생들의 웰빙을 위한 전용 공간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감각실 설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아이디어는 학생자치회 회장 트레버 포티어(Trevor Fortier)와 상원의원 테일러 로톨로(Taylor Rotolo)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모든 학생자치회 구성원이 예산안을 통과시켜 이 프로젝트를 실현했다.
더닝턴 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투자되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루이지애나 공과대학(Louisiana Tech)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적 노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지난 9월 24일, 개관 기념 리본 커팅과 환영 행사를 포함한 오픈하우스를 열고 새 공간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현재 이 공간은 루이지애나 공과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www.latech.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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