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서관 소식은 뉴스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번역과 용어를 매끄럽게 수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미국] 애서튼(Atherton), 도서관 뒤편에 어린이 자연 공간 조성 예정

2025년 02월 26일 | 공간

애서튼 도서관에 곧 새로운 자연 놀이 공간과 어린이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2월 19일 열린 애서튼 시의회 회의에서, 시의원들은 새로운 놀이 공간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시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달했다.

애서튼 공공사업국장 로버트 오바디아(Robert Ovadia)의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자연 공간은 신축 애서튼 도서관 뒤편에 위치하며, 작은 버드나무 오두막, “나무집(treehouse)”, 나뭇가지 터널, 바위, 그루터기, 벤치, 산책로 등 다양한 자연 기반 놀이 구조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바디아는 이 공간의 개념이 탐험을 장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자연 공간입니다. 자연 요소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일반적인 놀이터가 아닙니다.”
“그네도 없고, 철봉도 없으며, 그런 장치들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많은 시설물들은 애서튼 전역에서 수집된 재활용 자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터널은 시 수목 관리인이 모아둔 재활용된 참나무 가지로 제작되며, 시에서 수집한 다양한 나무 그루터기도 이 공간에 활용될 예정이다.

애서튼 도서관 뒤편의 새로운 자연 공간 조성에 사용될 재활용된 참나무 통나무와 참나무 그루터기. 애서튼 시 제공.

오바디아가 발표한 계획은 공간의 접근성을 강조하고 있다. 놀이 공간 대부분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도서관 뒤편에 새로운 경사로를 설치하는 재설계가 포함되어 있다.

회의에서 몇몇 주민들은 시가 이미 홀브룩-팔머 공원(Holbrook-Palmer Park)의 놀이터 개보수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자연 공간에 추가적인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 릭 드골리아(Rick DeGolia)는 이번 프로젝트가 도서관 전용 기금으로 조성되며, 도서관 개선 외의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 도서관은 특별 도서관 세금(special library tax)으로 운영됩니다.”
“이 기금은 별도의 계정으로 들어가며, 애서튼에서 걷힌 세금이 도서관 운영 비용을 초과할 경우, 초과된 금액은 도서관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골리아는 도서관 개보수 공사가 완료된 이후, 이 기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방안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며, 지역 사회 의견 수렴을 통해 자연 정원이 우선적인 활용 방안으로 선정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47만 5천 달러이며, 오바디아는 7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www.almanacnews.com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