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어필리(Caerphilly) 자치구 의회는 도서관 서비스의 미래를 위한 대담하고 새로운 비전을 이번 주 내에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도서관 서비스는 2024년 3월부터 전면적인 검토를 받아왔으며, 이는 주민들의 미래 수요에 부응하는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에 심의될 제안들은 전체 도서관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보다 단순하고 현대적이며 접근이 용이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변화하는 요구를 더 효과적으로 충족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광범위한 대중 의견 수렴이 핵심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의회는 오는 5월 14일(수) 내각 회의에서 해당 제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제안이 승인될 경우, 새로운 전략의 핵심 원칙은 최근 라이미(Rhymney) 도서관에서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된 커뮤니티 허브(Community Hub) 모델의 확대에 있다. 이른바 ‘1단계(Tier 1)’ 거점 도서관은 바고이드(Bargoed), 블랙우드(Blackwood), 카어필리(Caerphilly), 라이미(Rhymney), 리스카(Risca) 도서관에 전략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더불어 ‘2단계(Tier 2)’ 소규모 커뮤니티 허브는 이스트라드 머낙(Ystrad Mynach)과 뉴브리지(Newbridge) 도서관에 마련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나머지 지역 커뮤니티 도서관들은 향후 재구성되거나 다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도서관은 아버바고이드(Aberbargoed), 아버칸(Abercarn), 아버트리드워(Abertridwr), 베드와스(Bedwas), 데리(Deri), 란브라다크(Llanbradach), 마헨(Machen), 넬슨(Nelson), 오크데일(Oakdale), 펭엄(Pengam)으로, 이들은 2025년 8월 31일부터 폐관될 예정이다.
다만, 소규모 마을 도서관의 잠재적인 손실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커뮤니티 아웃리치 서비스(Community Outreach Service)가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 담당 내각 위원 캐럴 앤드루스(Carol Andrews) 의원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도서관 서비스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례 없는 재정 압박 상황 속에서 지속 가능한 도서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도심 중심의 도서관 허브 수를 줄이되 그 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이 변화하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더 잘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라이미 도서관에서의 커뮤니티 허브 시범 운영이 지역 주민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미 입증했습니다.”
그는 이어 “최근 실시된 의견 수렴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피드백은 향후 이 중요한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지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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