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작은도서관을 위한 중장기 활성화 정책 방안 연구

광명시 작은도서관을 위한 중장기 활성화 정책 방안 연구

광명시 작은도서관을 위한 중장기 활성화 정책 방안

광명시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방안의 목표와 비전 설정: “지역공동체 시민활동의 구심점, 작은도서관”을 활성화 방안의 목표로 설정하였고, 이 목표를 통해 기대되는 광명시 작은도서관의 미래 모습인 비전은, 도서관 고유 기능의 핵심 가치인 자료(책), 광명시의 주체이며 지역공동체의 주역인 시민이 함께하는 국내 최고의 작은도서관들이 모인 광명시라는 의미로 “책과 시민이 함께하는 최고의 광명시 작은도서관”으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4가지의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전략 1: 운영제도 개선》

운영제도 개선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으로서 다음 4가지 정책을 제안하였습니다.

–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작은도서관 지원을 같은 마을단위의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과 어린이집 수준의 사회공동체 지원으로 강화할 것을 제안함
– 공립 작은도서관이 권역별 작은도서관 지원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며 공공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립 작은도서관이 안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제안함
– 사립 작은도서관의 공공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해당하는 사립 작은도서관에 대해서는 공립 작은도서관의 수준으로 지원할 것을 제안함
– 작은도서관 지원의 유무, 지원 규모의 기준이 되는 광명시 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역량별 구분 평가로 차등 지원할 것을 제안함




《전략 2: 지역공동체 사업 활성화》

지역공동체 사업 활성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으로서 다음 4가지 정책을 제안하였습니다.

– 광명시에서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실시 중인 주민자치회에, 시민참여커뮤니티, 민주시민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현안 등을 포함하는 지역의 의사결정 과정과 지역공동체 사업 수립 및 지역공동체 시민 활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함
– 자치단체와 국가기관에서 공모하는 지역공동체 공모사업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각 작은도서관의 역량에 맞는 특성화된 사업을 수행할 것을 제안함
– 주민자치회의 구심적 역할과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모임공간인 커뮤니티 공간을 도서관 전체 공간의 최소 3분의 1을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규정 개정을 제안함
– 주민자치회의 참여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활동가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역 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개발과 마을활동가들의 상호 소통을 위한 역할 수행을 제안함

《전략 3: 공동체 인식 개선》

공동체 인식 개선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으로서 다음 4가지 정책을 제안하였습니다.

– 광명시민과 지역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의 존재와 사명, 지역을 위한 작은도서관의 역할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공동주택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의 관계자 교육 시에도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 교육을 시행할 것을 제안함
– 공동주택단지 내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서 공동주택단지 관리규약을 개정하여 규약의 항목에 예산 지원 근거와 도서관운영위원회 구성과 활성화, 전담 운영 인력의 상주 등에 대한 항목을 추가하여 입주자대표회의의 지원 근거를 마련할 것을 제안함
– 주민자치회 회의나 주민 동아리 활동 유치 등을 통한 지역공동체와의 소통을 확대할 것을 제안함
– 상세한 도서관 이용안내와 프로그램의 원활한 홍보활동을 위해 도서관 전용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아파트 게시판이나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는 제공할 수 없는 상세 정보를 제공함

《전략 4: 운영 전문성 강화》

운영 전문성 강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으로서 다음 4가지 정책을 제안하였습니다.

– 순회사서나 각 분야의 전문 능력을 갖춘 주민 봉사자를 초빙하여 공모사업 제안, 도서관 결산 등 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할 것을 제안함
– 사서 자격을 갖춘 운영자의 확보가 어려운 작은도서관의 전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여 공공도서관 또는 타 작은도서관과의 상호대차를 통해 이용자에게 도서관 이용의 편익을 제공할 것을 제안함
– 단기 근무하는 순회사서에 의한 업무 단절을 방지하기위해 임기제 협력사서 제도를 통해 작은도서관의 운영자와 봉사자를 장기적으로 지도할 것을 제안함
– 권역별 작은도서관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작은도서관의 생애 주기별 공통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을 제안함



MLS에서 MLD로의 전환 : 디자인 씽킹과 철학을 문헌정보학 교육에 통합

MLS에서 MLD로의 전환 : 디자인 씽킹과 철학을 문헌정보학 교육에 통합

MLS에서 MLD로의 전환 : 디자인 씽킹과 철학을 문헌정보학 교육에 통합

우리는 도서관이용자들이 도서관서비스 이용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도서관이용자들은 매우 바쁘기 때문에, 그들이 다음 수업을 위해 서두르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서둘러 집에 가려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왜 우리 도서관의 구조와 이용 흐름이 그들의 일상에 장벽을 만들고 있는지 묻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는 사회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불편하거나 혼란스러워하거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충족되지 않는 도서관 서비스의 터치포인트에 대해 좌절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프린터에 대한 액세스는 학생이 수업 도중에 과제를 인쇄하려고하지 않는 한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템플 대학교 도서관의 컴퓨터 이용 구역에는 3대의 고속 프린터가 있으며 인쇄를 기다리는 학생들로 끊임없이 붐빕니다. 하루 종일 오랜 시간동안 줄을 서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추가적인 프린터가 더 필요했을까요? 좀더 나은 대기 시스템이 있을까요? 이 시스템이 이용자에게 혼란스러울까요? 이것들은 단지 추측일 뿐입니다. 우리는 해결책을 정의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더 나은 결정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이 사례와 같이 문제의 범위가 제한적이거나 본질적으로 잘못된 문제인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할 정도로 비정상적이고 다루기 어렵고 모호하다는 의미이므로, 사서들은 정확히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헌정보학의 대학원 교육과정에서, 의사 결정 스타일을 다루는 전통적인 교과 과정에 비해 보다 뛰어난 문제 해결 도구 및 방법에 대한 교육기회가 너무 적습니다. 사서를 위한 전문 교육은 특히 팀 접근 방식에서 창의적인 문제 정의 및 해결 능력을 학습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필요로 합니다. 도서관 운영의 복잡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지역 사회의 서비스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으며, 학술 출판 위기, 도서관 직원 다변화 필요성, 공공 교육 및 문화 기관의 자금 조달의 어려움, 도서관 외에서 정보 습득 및 연구 기회의 선택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 지역 사회가 도서관으로부터 요구하는 의미와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 등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서는 이러한 문제와 앞으로 겪게 될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방법 및 역량을 갖추어야합니다. 그들은 도서관을 사회적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논리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이 가능하고, 솔루션 지향적인 사고방식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Bertot, Sarin and Purcell, 2015)

전 세계적으로 도서관은 정보의 접근과 서비스 기대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전환으로 인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정보 환경에서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를 심도있게 고민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Janes (2014)는 문헌정보학 대학원의 졸업생들 사이에서 실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도서관 현업 종사자들의 불만을 자주 듣는다고 했습니다. Janes는 그러한 비판에 대해서는 개방적이지만 문헌정보학의 과목이 학생들의 준비를 개선하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유용한 제안을 제공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인내심이 별로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몇 가지 문제도 제기하지만 문헌정보학의 교과과정에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한 이유와 디자인 씽킹을 교과과정에 통합하는 것이 변화된 도서관 실무 환경에 대비하는 것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제시합니다.

이 글에서 우리는 문헌정보학 대학원 교육에 디자인을 통합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먼저, 우리는 사서에 대한 디자인적 접근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런 다음 디자인 씽킹과 철학의 본질을 소개하고 그것이 이미 사서에게 존재하고 있는 과정에 대해 논의합니다. 우리는 디자인 씽킹, 방법 및 철학이 문헌정보학 교과과정에 통합되어 있는 (또는 통합되어 있지 않은) 방식에 특별히 초점을 두고 과거의 발전과 최근 동향을 검토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전통적인 MLS (Master of Library Science)의 대안적인 석사 교과과정으로 MLD (Master of Library Design)을 권장 사항과 제시안으로 제안합니다.

*원문보기 : Transitioning from the MLS to the MLD: Integrating Design Thinking and Philosophy into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Education

도서관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의 구분

도서관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의 구분

도서관의 운영 전략과 서비스, 공간 구성에 대한 기획에서, 도서관에 영향을 주는 환경 요인을 분석할 때, 일반적으로 PEST(Political, Economical, Social, Technological)분석 또는 이를 확장한 PESTEL(PEST + Environmental, Legal)분석을 활용하였다. PEST는 경제학에서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외부 요인(정치, 경제, 사회, 기술, 법률 및 환경)을 분석하여, 시장 조사나 전략 분석, 또는 특별히 거시경제 요소에서 기업이 의사결정을 내려야할 때 사용하는 기법이다. 이 PEST 또는 PESTEL은 거시적인 외부환경 분석기법이기 때문에 지역단위의 도서관 환경분석에는 조사 범위가 너무 넓어지고 구체적인 항목들을 도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종종 발생한다. 또한 도서관에 영향을 주는 환경 요인으로 빼놓을 수 없는 요인들이 간과되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지역의 도서관 환경요인 분석을 위해서 몇 년 전부터 다음과 같은 새로운 분류(PESECE)로 요인을 구분하여 사용하여 왔다.

정책 Policy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도서관 관련 정책 등

경제 Economy : 지역사회의 경제활동, 산업, 교통 등

사회 Society : 지역사회의 인구 구성, 인구 변화 추이, 가구 소득 등

교육 Education : 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 및 교육 환경 등

문화 Culture : 지역사회 문화시설, 문화적 특성과 경향, 연령별 소비되는 문화 등

환경 Environment : 지리적 특성, 친환경 여건 등

위와 같은 분류에 의한 도서관 환경요인 분석의 결과는 도서관의 비전과 목표, 전략과제의 도출을 쉽게 해주며, 이를 통한 도서관 서비스의 방향과 공간구성에도 명확한 콘셉트와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분석을 수행하기 위한 몇 가지 유용한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여러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면 더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2. 도서관 내에 축적된 전문 자료와 지식을 사용한다.
  3. SWOT 분석과 같은 다른 분석 도구를 함께 사용한다.
  4. 도서관 외부 환경의 변화를 계속 살펴보기 위해 지속적이고 빈번하게 자료를 수집한다.
  5. 도출된 결과를 적절하게 분석하고,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방대한 양의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도록 한다.
  6. 과거 경험이나 현재의 상황으로 미래에 대해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도서관 예산 지원에 대한 인식 개선

도서관 예산 지원에 대한 인식 개선

우리나라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작은도서관이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아파트)에는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이 주민공동시설로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으며,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 의거하여, 경로당은 노인복지법에 근거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부터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또한 경로당은 아파트 내 뿐 아니라 대부분의 마을에 주민공동시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2020년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 지원계획 (경기도청 홈페이지의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지원, 2020-01-18 기준)을 보면 도내 10,028개의 경로당에 48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내용은 냉난방비 및 양곡비로 186억원, 활성화지원비(프로그램비, 사회활동비)로 282억원, 노인복지 정보 제공, 경로당 맞춤관리자 운영, 광역지원센터 운영, 대한노인회 경기지회 지원 등으로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2020년 경기도 경로당 지원계획>

그러나, 같은 주민공동시설인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 금액은 경기도의 경우 2019년 79억원으로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시설개선, 우수 작은도서관, 독서환경 조성, 냉난방비, 아이돌봄 등을 위해 지원하였습니다.

증가하고 있는 노령인구의 지원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노령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도, 같은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의 지원 규모에 버금가는 규모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제도 개선과 관련 기관의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 이 글은 <경기도 공동주택단지 내 작은도서관 활성화 정책 연구>의 일부 내용을 발취하여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도서관임을 알 수 있는 도메인을 갖게 된다면…

도서관임을 알 수 있는 도메인을 갖게 된다면…

지난 해 학생들과 홈페이지가 없는 작은도서관들의 홈페이지를 개발 제작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는데,(참조: ict.class.re.kr) 그 결과물을 도서관에서 사용하게 하려다보니 이미 그 문자열로 선점된 도메인이 있어서 도서관 이름으로 도메인을 확보할 수가 없었습니다. 최근에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대한 연구 과정에서도 대부분의 작은도서관은 별도의 전용 홈페이지가 없어서, 이를 위해 학생들과 개발지원 봉사를 하려고 해도 도서관 도메인 확보가 큰 어려움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왜 도서관을 위한 도메인은 없는 것일까?

물리적 공간에는 일반 주소가 있듯이, 인터넷 공간에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홈페이지를 사람이 쉽게 기억하고 입력할 수 있도록 문자(영문, 한글 등)로 만든 인터넷 주소인 도메인이 있습니다. 네트워크 상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은 IP주소를 이용하여 서로를 구별하고 통신합니다.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의 홈페이지나 컴퓨터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IP주소를 이용하여야 하지만, 숫자의 연속인 IP주소를 일일이 외울 수 없기 때문에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도메인 주소 체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주소 체계인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은 그림과 같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도메인 체계

<출처:한국인터넷정보센터 홈페이지>

그리고 도메인은 기관의 분류 확인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의 십진분류와 같은 기능이죠. 분류기호가 8자로 시작하면 ‘문학’의 도서임을 알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도메인을 보게 되면 일반 회사인지, 비영리단체인지, 정부기관인지, 교육기관인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나 기관에서 도메인이 필요하면 2단계나 3단계에 기관명을 희망문자열로 넣어서 도메인을 신청하고, 신청 자격에 문제가 없으면 사용 허가를 내어 줍니다. 주소가 부여된 것이죠. 경기도의 공공도서관을 조사해 보니 or.kr 또는 go.kr에 기관명을 붙여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해외 일반도메인인 .net에 붙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또한 각 행정기관인 시청이나 군청의 행정 기관 이름의  도메인과 다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된 or.kr 도메인은 비영리 법인 및 개인이 신청자격이 있으며, go.kr 도메인은 행정기관, 입법기관, 사법기관 등 정부기관만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net은 네트워크 제공자가 사용하는 일반 도메인입니다. 2019년10월 기준으로 국내 2단계 일반 공공도메인 현황입니다.

공공도서관이 많이 이용하는 or.kr 도메인이 41,297개이다 보니 제대로 된 문자열의 도서관 도메인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알기 어려운 영문약자를 사용하거나, 관련 단어들을 조합하여 신청하게 되어, 운영자 뿐아니라 이용자도 식별하기가 어려워지게 되는거죠. 원래 도메인은 인터넷 IP주소를 ‘기억하기 쉽도록’ 해주는 것인데 알기 어려운 도메인을 사용하다 보니 원래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된거죠.

그리고 도메인 체계는 도서관의 10진 분류법과 같이 기관의 성격을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고 했는데, 현재의 도서관 도메인 주소만을 보면 그 인터넷 주소 기관이 협회나 학회 같은 비영리 단체(.or)인지, 그냥 공공기관(.go)인지 네크워크 제공자(.net) 인지 구분을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도서관도 도서관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2단계 도메인이 필요합니다.

비슷한 사례로 유치원을 포함한 교육기관 21,000여개는 일반기관의 2단계 도메인과 구별되는 도메인(kg, es, ms, hs, ac)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 이름을 대부분 그대로 쓸 수 있는 문자열 확보에 큰 도움이 되며,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교육기관임을 알 수 있게 해주어서 홈페이지에 대한 인터넷 접속 신뢰도를 상승시켜 주고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을 포함하여 우리나라의 정식 등록된 도서관은 교육기관 비슷하게 전국에 2만여개가 있습니다. 만일 등록된 도서관도 교육기관과 같이 별도의 2단계 도메인을 갖게 된다면 도서관명과 동일한 문자열의 인터넷 주소를 갖을 수 있고, 인터넷 접속에 대한 이용자의 신뢰도가 향상되며, 도서관 이름도 기억하기 좋아서 자료검색이나 이용확인 등의 이용자 편의성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게 됩니다.

그래서, 타 연구결과보고서에서 제안한 내용이지만, 도서관을 위한 2단계 도메인을 다음과 같이 지정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국가도서관은 nl
  • 공공도서관은 pl
  • 작은도서관 및 기타 도서관은 lb
  • 대학도서관은 al.kr 또는 lib.aaa.ac.kr
  • 학교도서관은 sl.kr 또는 lib.bbb.hs.kr  lib.ccc.ms.kr  lib.ddd.es.kr
  • 전문도서관은 ol.kr 또는 lib.eee.co.kr

도서관도 도서관임을 알 수 있는 도메인을 갖게되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공공도서관의 공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프레임워크

공공도서관의 공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프레임워크

우리 도서관에는 많은 개선점과 크고 작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도서관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과 이를 위한 공간의 재구성도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도서관의 중요하고 복잡한 업무입니다. 이를 위해 좋은 프로세스와 프레임워크를 잘 활용한다면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5년 설립되어, IFLA의 ‘2016년 올해의  공공도서관’ 상을 수상한 덴마크 오르후스의 Dokk1 도서관은 이용자를 위해, 이용자에 의한 이용자 위주의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Design Thinking‘과 ‘Four-Space Model‘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소통과 창의에 촛점을 맞춘 커뮤니티 중심의 공간 디자인을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서관을 위한 디자인 씽킹’ 툴킷의 개발 파트너 (IDEO, Chicago Public Libraries 및 Aarhus Public Libraries, 2015)인 Chicago Public Library는 “최종 이용자의 요구를 청취한 다음, 조직으로서 자신의 강점에 적합한 방식으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이것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Digital Promise, 2016). 오리건주 힐스보로 (Hasegon, Hillsboro)에 있는 Hillsboro Public Library (Chase, 2016)와 같은 도서관도 이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재고하기 위해 디자인 씽킹을 사용했습니다. 이런 모든 활동은, 이용자가 도서관에서 원하는 것을 요청하는 대신 이용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도서관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