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리는 보통 조용한 열람실, 책이 가득 꽂힌 서가, 그리고 공부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런 전형적인 도서관의 모습이 모든 지역에서 가능하지는 않다. 인구가 적거나 예산이 부족한 농어촌, 도서 지역에서는 대형 도서관의 유지 자체가 쉽지 않다. 공공도서관이 도시에 집중되는 현상은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다. 인구 밀도가 낮고 재정이 취약한 지역은 자연스럽게 도서관 서비스의 사각지대로 남는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